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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고전문학회 고전문학연구 고전문학연구 제25호
발행연도
2004.1
수록면
159 - 182 (2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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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황의 사상 체계는 인간 사회의 도덕적 질서의 근거를 확립하는 것이고 그 근거는 자연의 질서이다. 곧 이황은 자연의 질서와 도덕적 본성의 상응성과, 자연적 질서의 심성론적 전환을 사상의 틀로 정립한다. 자연을 근거로 심성론적으로 도덕적 본성을 정립하고자 할 때 그것은 학적 작업이 된다. 그것은 결국 "유기체적 자연의 질서와 패턴에 대한 관심"이며 "자연의 유기체적인 생성 변화와 질서가 조화와 균형을 이루는 현장"이기 때문이다. 자연의 질서와 조화를 인간 본성의 차원에서 파악하는 그 순간 인간 본성은 질서와 조화라는 미학적 차원과 동치가 되는 것이다.<도산십이곡>에도 흥 또는 락의 정서의 지향이 시적 성취로 나타난다. 시 전체의 지향하는 바가 흥 또는 락이라고 할 수 있는데, 우선 문면에도 흥과 락을 내세우는 점부터 생각해보자. '言志'의 마지막 시에서는 "四時佳興ㅣ 사롬과 한가지라", '言學'의 첫 시에서는 "萬卷生涯로 樂事ㅣ 無窮힝얘라"와 같이 흥과 락을 드러낸다. 전자에서는 자연과의 교감에서 얻을 수 있는 최대의 성취인 천인합일을 지향하고, 후자에서는 성현과의 교감의 기쁨을 말하는 것으로 언지와 언학의 주제연이라 할만한 것이다. 그러나 그 흥이며 락은 사실 쉽게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여기에는 적어도 세 가지 요소에 대한 기본적 소양이 전제된다고 작품 자체가 말하고 있다. 그것은 이치와 조화에 대한 인식, 理의 活潑潑에 대한 인식, 조화와 도덕의 관계에 대한 이해 등으로 파악된다.이러한 경험, 자연물을 통해서 세계의 근원적 조화와의 만남이라는 심미적 경험이 바로 <도산십이곡>의 주제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 경험은 우리 의식 속에 들어와 세상을 이해하고 그에 따라 삶의 틀을 형성해 나가는 자양분이 된다. 그 결과물이 세계를 사는 포괄적 행동규범의 근거를 제공해줄 수도 있다. 그것을 도덕적이라고 말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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