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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중국소설학회 중국소설논총 중국소설논총 제48호
발행연도
2016.1
수록면
195 - 215 (2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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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영화라는 시각 매체에 재현된 공간이 갖고 있는 역할 및 이와 관련된 문화적 함의에 대해 탐구한 것이다. 이를 위해 필자는 장뤼(張律, Zhang Lu)의 영화 <풍경, Scenery>(2013), <경주, Gyeongju>(2014)을 분석 대상으로 삼아, 두 작품에 구축된 공간의 성격과 이것이 품고 있는 영화적 담론에 대해 밝혔다. 영화 <풍경>과 <경주>의 공간은 후기 자본주의의 논리가 지배하는 도시에서 외국인 노동자와 도시의 이방인이라는 타자의 현실과 꿈이 교차되는 곳으로 묘사된다. <풍경>의 공간은 생존을 위해 경계를 넘어온 타자들의 일상이 반복되는 장소이다. 그러나 장뤼는 공간을 통해 그들의 일상의 어둠을 가감 없이 드러내는 것에서 한층 더 나아가 타자들의 꿈 또한 품어줄 수 있는 공간성을 구축했다. 아울러 <경주>의 경주는 현대성을 지속시키는 도시의 궤도에서 벗어난 헤테로토피아적 공간으로 묘사된다. 이는 이방인의 주관적 시간의 경험이 가능한 곳으로 장뤼는 경주라는 오래된 도시를 타자의 본래적 자아가 충만해질 수 있는 공간으로 그렸다. 이와 같은 장뤼의 공간성의 구축은 어떠한 공간이 다수의 지배 논리에도 굴하지 않고 타자의 삶과 희망이 오롯이 발현될 수 있는 곳으로 성립될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영화 속의 공간은 서사를 구성하는 사건의 배경과 인물이 삶이 펼쳐지는 장소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공간이라는 영화적 요소는 영화를 통해 대중에게 특정한 주제 의식을 전달하고 영화의 내용과 관련된 현실에서의 사회 문화적, 역사적 담론의 형성을 가능케 하는 영화 제작 주체의 기획 속에서 선택되고 재현된 관계적 장소이기 때문이다. 이에 영화의 공간은 서사와 관련된 특수한 의미를 생성해내는 일종의 기호로서 파악해야 하며 다층적 시각에 의해 탐구해야 할 대상으로 바라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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