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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중국소설학회 중국소설논총 중국소설논총 제57호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165 - 187 (2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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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뤼(張律)는 동시대의 한국과 중국의 ‘주류 시공간’을 이탈해나가는 서사를 통해 사회적 현실을 관통해 왔다. 그의 영화 <군산: 거위를 노래하다>는 지역을 찾아온 이방인과 그들을 대하는 우리의 관념에 관해 성찰한 영화로 우리는 이 작품을 통해 장뤼가 지향하는 현실 세계의 모습은 어떠한지에 대해 유추해볼 수 있다. 본고는 <군산>을 지역의 공간과 인물의 이동, 실재와 기억의 문제, 역사적 관념과 대비되는 일상의 실체에 관한 감독의 중심 의식과 영화적 형식이 만나 구축된 서사에 대해 논한 것이다. <군산>은 남녀의 군산 여행기를 통해 한국에 머물고 있는 이방인과 그들을 대하는 집단의 심리와 태도에 대해 묘사했다. 이에 장뤼는 여전히 식민지 트라우마와 특정 기억이 우리들의 정신을 지배하고 있다고 보았다. 그렇지만 <군산>은 우리 사회를 둘러싸고 있는 선험적 관념들로 현실의 실체를 제대로 파악할 수는 없으며 모순과 허위의식으로 주조된 세계를 이끌어가는 진정한 힘은 일상에서 나온다고 말하고 있다. 장뤼는 <군산>의 군산을 어떠한 진리 체계에도 기대지 않고 일상성이 충만하게 구현되며 이로서 나와 타자와의 소통이 가능한 공간으로 묘사했다. 이 공간은 근대적 질서와 이성, 합리주의가 지배하며 동질성의 원리로 차이를 무화(無化)시켜버리는 곳이 아니라 중층적 문화적 기억들이 혼재할 수 있는 헤테로토피아적, 환대의 공간에 가깝다. 그리고 이와 같은 일상과 타자에 대한 <군산>의 주제의식과 세계관은 비선형적 서사 구조와 유기적으로 관계 맺으며 독특한 미학적 성취를 이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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