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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중국소설학회 중국소설논총 중국소설논총 제56호
발행연도
2018.1
수록면
255 - 279 (2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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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紅樓夢》에 보이는 청각적 특성에 주목하여 이 작품이 쓰여진 당시 청각에 대한 인식 및 문학적, 작가적 배경을 통해 《紅樓夢》의 청각적 상상력이 어떻게 드러나는지 고찰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紅樓夢》은 淸 중엽(약 1754년)에 등장하였는데, 이때는 明末 이후 점차 시각 중심 사회로 접어들던 시기였다. 사회 변화의 흐름에 따라 소설 또한 점차 문자를 중심으로 한 시각적인 문학으로 변모해갔다. 그러나 소설은 구술 전통에서 비롯된 것이며, 《紅樓夢》에도 곳곳에 청각적 특성이 남아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시각 중심 사회로 빠르게 진행된 서구와 달리, 고대 중국에서는 시각과 청각의 우열을 구분하지 않고, 두 감각의 공존과 조화를 중시했다. 이에 따라 明末 이후 시각 중심 사회로 들어선 뒤에도 청각은 오랫동안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 또한, 淸代에는 희곡이나 강창 등 청각성을 갖춘 공연예술이 크게 유행하였다. 이와 더불어 음악인과의 교류가 잦았던 작가 曹雪芹의 집안환경은 그의 음악적 소양을 고양시키는데 결정적 역할을 하였다. 본고에서는 이러한 배경을 바탕으로 《紅樓夢》의 청각적 상상력에 대해 고찰하고자 한다. 구체적인 형상이 눈에 보이는 시각과 달리, 청각은 그 형태를 파악할 수 없고 사방에서 연속적으로 들려오기 때문에 무한한 상상의 여지를 마련해준다. 문학의 영역에서 상상력은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이는 상상력 없는 문학은 무미건조한 문자의 나열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필자는 청각의 주체와 불확실성, 우연성 혹은 비현실적이거나 신비로운 느낌에 주목하여 “獨聽”, “偶聽”, “幻聽” 세 측면에서 《紅樓夢》의 청각적 상상력을 살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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