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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독일언어문학회 독일언어문학 독일언어문학 제79호
발행연도
2018.1
수록면
173 - 192 (2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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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성사의 맥락에서 인간의 죽음을 연구한 프랑스의 역사학자 필립 아리에스는 죽음은삶을 반영하고, 따라서 죽음에 관한 관점은 역사의 산물이라고 주장하였다. 이런 주장에따라 그는 인간의 죽음을 근대이전과 근대이후로 구분하여, 이 시대에 맞는 죽음을 각각 ‘순화된 죽음’과 ‘죽음의 야성화’로 불렀다. 근대이전의 죽음 가운데 대표적인 예를 아리에스는 중세에서 취하는데, 그에 따르면 중세에서 죽음은 죽은 자와 살아남은 자와의관계 속에서만 체험될 뿐, 죽음자체는 사유의 대상이 되지 않았다. 중세에서의 죽음이산 자와 죽은 자 사이의 깊은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었던 근거도 여기에 있다. 그러나근대이후에는 상황이 달라진다. 근대에는 죽음이 개인화되고, 더 이상 산 자와 죽은 자사이의 유대감이 형성되지 못한다. 근대에서의 인간은 병원에서 외롭게 죽어갈 뿐이고, 죽은 자에 대한 슬픔의 표현도 억제된다. 이것은 진보와 낙관과 같은 근대인들의 문화적 경험들이 반영된 결과일 것이다. 이 논문은 죽음을 바라보는 아리에스의 테제를 이어 받아, 이를 토마스 만의 작품 붓덴브록 가문 사람들과 릴케의 말테의 수기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죽음에서 확인한다. 토마스 만과 릴케의 소설에는 다양한 죽음의 방식들이 묘사되는데, 이것은 크게 아리에스가 말하는 순화된 죽음과 죽음의 야성화에 귀속시킬 수 있고, 이러한 구분의 배경에는 근대의 체험이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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