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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주관성연구학회 주관성 연구 주관성 연구 제19호
발행연도
2009.1
수록면
61 - 85 (2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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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기사의 뉴스가치에 대한 기자와 수용자의 인식 유형을 Q 방법론을 활용해 연구 분석한 결과 영향성이나 갈등성, 부정성, 근접성 등 전통적인 뉴스가치 판단 기준 외에도 시장 흐름과 소비자 욕구, 실용성, 재테크, 기업활동, 글로벌 마인드 등 ‘경제’ 기사 특유의 가치를 중요한 기준으로 삼아 판단한다는 사실을 확인하였다. 이는 경제 ‘뉴스’가 아닌 ‘경제’ 뉴스로 본다는 의미로 수용자보다 기자들에게서 두드러졌으며, 기자들은 자신이 맡은 분야나 출입처에 따라 영향을 받는 ‘취재 영역(나와바리)에서의 사회화’ 현상을 보였다. 이어 기자의 뉴스가치 판단 기준(보도 가치)과 수용자의 뉴스가치 인식 기준(수용 가치)과의 차이를 상호지향성 모델을 적용해 분석한 결과 기자들이 수용자가 그럴 것으로 생각하는 것과 실제 수용자 모습과는 괴리가 있어 경제기사를 통한 커뮤니케이션에 문제가 생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자들로선 수용자가 그럴 것으로 생각하며 경제기사의 뉴스가치를 판단하지만, 실제로 수용자들이 인식하는 뉴스가치와는 거리가 있다는 점을 간과한 채 기사를 취재 보도함으로써 경제저널리즘의 실패를 야기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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