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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 상부 위장관 이물은 흔히 경험하는 질환으로 소아에서는 주로 사고에 의해서 발생하고, 성인에서는 위장관의 협착, 신경정신질환자, 의치사용자, 위장관 운동장애, 알코올 중독자 등에서 흔하다. 저자들은 충남대학교병원에서 내시경으로 제거, 치료한 상부 위장관 이물의 임상양상에 대해서 조사하였다. 대상 및 방법: 2001년 1월 1일부터 2004년 7월 31일까지 충남대학교병원을 찾은 상부 위장관 이물 환자 중 내시경 치료를 받은 139명을 후향적으로 조사하였으며 악성종양에 병발된 식도협착이 있는 경우는 제외하였다. 결과: 남녀비는 1.2:1이었고, 10세 미만이 47명(33.5%), 60세 이상이 35명(25.0%)으로 유소년층과 노년층이 많았다. 이물의 종류는 동전(29예), 생선가시(23예), 동물뼈(19예), 돌(15예) 등이 흔하였다. 연령별로는 유소년층(47예)에서는 동전(29예), 청장년층(57예)에서는 동물뼈(17예), 노년층(35예)은 돌(7예)이 가장 많았다. 이물이 발견된 곳은 식도가 111예(79.9%)로 대부분이었고, 위가 26예로 다음으로 많았다. 이물제거의 도구로는 악어턱 모양 겸자, 파악 겸자를 사용한 예가 111예(73.4%)로 가장 많았고, 이외에 그물망, Dormia 바구니, 올가미 등을 사용하였다. 동반질환은 28예(20.1%)가 발견되었으며, 양잿물 또는 강산에 의한 식도협착이 15예로 가장 많았다. 결론: 상부 위장관 이물은 유소아, 노년층, 기저질환이 있는 군에서 흔하며, 이에 대한 내시경적 제거를 통한 치료는 효과적이고 안전한 방법으로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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