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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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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연극학회 한국연극학 한국연극학 제1권 제59호
발행연도
2016.1
수록면
107 - 134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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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모던 시대 예술은 끊임없이 장르간 경계 허물기를 시도해왔다. 시간예술과 공간예술의 구분 역시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 본격적인 변화는 미디어의 개입에서 비롯되었다. 회화와 조각은 디지털미디어와 결합되면서 공간적 제약에서 벗어나 움직이는 시간예술로 변모하고 있다. 반면 연극이나 오페라, 그리고 무용에 퍼포먼스적 성격이 강화되면서 공연예술은 점차 공간예술의 비중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이와 관련해 우리는 다양한 실험으로 독일 탄츠테아터의 새로운 역사를 써온 '사샤 발츠와 친구들(Sasha Waltz & Guests) 무용단의 작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사샤 발츠는 퍼포먼스, 댄스시어터, 그리고 설치미술이 콜라보레이션된 댄스인스톨레이션을 주도해온 대표적 안무가이다. 지난 2013년 독일 칼스루에의 ZKM에서 열렸던 <인스톨레이션, 오브제, 퍼포먼스(Installationen, Objekte, Performances)>는 지난 20년간 발츠가 작업한 모든 작품들에 대한 기록과 영상을 한 자리에 모아놓은 기록전시라는 점에서 특히 주목을 받았다. 아울러 박물관의 공간을 새롭게 정의하게 만들었다. 공연이라기보다는 전시회에 더 가까운 이 댄스인스톨레이션은 예술장르의 경계 허물기를 통해 탄츠테아터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발츠의 작업은 푸코가 거울에 비유해 언급했던 헤테로토피아의 재귀효과를 떠올리게 한다. 그것은 몸과 공간, 그리고 관객과의 대화를 통해 제3공간을 생산하고 발견하는 과정이라 할 수 있다. 즉 ‘다른 공간’이라고 불리는 헤테로토피아적 공간을 수행적으로 구현하는 실험이다. 관객은 공연에 적극적으로 개입하면서 몸과 공간의 재맥락화를 직접 경험하고 ‘다른 공간’, ‘다른 시간’을 생산한다. 이로써 평소에 인식하지 못했던 헤테로토피아적 공간을, 그리고 그와 더불어 이제껏 간과했던 현실의 또다른 이면을 무수히 발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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