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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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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연극학회 한국연극학 한국연극학 제1권 제62호
발행연도
2017.1
수록면
5 - 34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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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1970년대 잡지에 발표되었던 상업극 논쟁을 중심으로 논자들이 이야기하는 상업성의 특징을 통해 평론가들과 작업자들의 입장 차이, 태도 차이가 의미하는 바를 살펴보는데 목적이 있다. 1970년대는 연극비평이 본격화되고 관객과 극장이 늘면서 호황을 맞이하는 시기이다. 게다가 정치적인 측면에서는 검열이 작동하고 있었기에 상업극과 관련된 논의들이 생성되기 좋은 환경이라고 할 수 있다. 실제 상업극과 관련된 논쟁이 1976-1977년에 가장 첨예하게 진행된다. 1976년 <왜 그러세요>를 둘러싼 논쟁에서 시작하여 1977년 <이런 사람>, <뿌리>, 그리고 일명 ‘빠담 논쟁’에 이르기까지 저질 상업극에 대한 논쟁이 가열된다. 그리고 또 하나는 프로듀서 시스템을 둘러싼 논쟁이다. 이런 논쟁이 긍정적인 상업극 개념을 수립하거나 적어도 그런 환경마련을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끌어내지는 못했다. 사실 평론가와 작업자의 입장 차이만이 부각된 셈이다. 평론가들은 긍정적인 상업극의 가능성을 부정하지 않지만 연극이 대중적인 예술이 아니라고 보기 때문에 상업극에 대해 큰 관심이 없다. 그렇지만 연극의 정체성을 살리고 연극의 저변을 확대해야 한다는 책임감은 크기 때문에 흥행작들에 대해 관심을 기울이지 않을 수는 없었다. 1970년대 후반 흥행에 성공한 대표적인 작품에 대한 평가들에 대해 작업자들이 이중적이라고 느끼는 것 역시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선택과 배제의 축이 일관되지 않다고 여긴 것이다. 긍정적인 상업극이라는 기준에 적합한 작품성만을 엄격하게 평가했다기보다는 대중문화와 경쟁하는 연극계의 정체성이나 저변 확대에 도움이 될 만한 기준들 역시 평가에 작용했기 때문이다. 소극장 정신을 이어간다는 측면이나 동인제의 순수함을 유지하면서 극단의 경제적 자립을 이룬 경우들이 여기에 해당한다. 평론가들 중에서 프로듀서 시스템을 도입해 극단의 자립화와 전문화를 도모하자는 주장을 했던 것도 경제적 자립을 중요하게 보았기 때문이다. 결국 1970년대 후반 경제성장의 열매를 나누고 유지해야 한다는 책임감이 평론가들한테도 작업자들 못지않게 중요하게 작동했다. 1970년대 논쟁을 통해 상업성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었지만 경제성장과 맞물린 연극의 호황은 상업성에 대한 합리화를 부추겼고 평단은 이를 외면함으로써 소극적인 태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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