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한문학회 한국한문학연구 한국한문학연구 제73호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303 - 329 (27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이글은 정의 담론의 기원에 윤리적 모순이 있다는 전제하에 한문소설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사회가 만든 사법적 정의와 주체의 윤리적 선택이 일치하는 것은 인류문명의 궁극적 목표지만 아직 불가능하며, 그것이 불가능하기에 다양한 윤리적, 문학적 담론들이 여전히 생성되고 있다 할 것이다. 이 모순의 빈틈에서 산출된 대표적인 문학 현상이 사랑과 욕망의 서사다. 사랑과 욕망의 서사는 자연에 속한 야생의 욕망을 인간화시켜 윤리로 정립하려는 노력에서 출발하는데 이를 대표하는 작품이 「金現感虎」다. 그런데 이 윤리화 과정은 ‘利物’로 상징될 정의의 원리를 위반하도록 설계되어 있는 바, 그것을 상징하는 사건이 ‘호녀의 희생’이다. 여성을 야만의 잔여로 간주하려는 태도로부터 유래한 이 희생의 서사는 훗날 「布衣交集」 단계에 이르러서는 여성의 정체성 주장을 담은 사랑의 서사로 발전하게 된다. 사랑이 인륜의 시발점을 상징한다고 할 때, 이를 정의의 관점에서 재조정한다는 것은 결국 인간에 대한 재구성을 의미한다 할 것이다. 따라서 인륜의 구현으로서 정의를 다시 입법화하는 것은 단지 ‘利物’에 대한 사법적 조정의 수준에서 이뤄질 사안이 아니다. 그것은 성과 사랑에 대한 인류의 윤리적 태도를 근본적으로 반성하는 차원에서 재정립되어야 한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