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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하이데거학회 현대유럽철학연구 현대유럽철학연구 제52호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231 - 254 (2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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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기는 자신의 삶을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 해석의 과정이 필요한 시기이다. 이 글은 인간실존의 한계를 스스로 극복하고 가능성의 세계를 지향하는 리쾨르의 성찰에 기대어 노년의 문제를 점검하고 치유를 모색하고자 한다. 노년의 문제들은 시간 속에서 생겨난다. 우리는 노화의 과정에서 낯선 자신을 만난다. 신체적인 노화의 흔적들과 함께 더 이상 예전의 내가 아니라는 당혹감, 체험된 시간과 세계의 시간 사이의 격차, 시간 속에서 충돌하는 불투명한 기억들이라는 문제들을 겪게 된다. 노년의 여정에서 ‘낯선 나’와의 조우는 자신과의 거리두기로 이어지고, 이는 해석학과의 연관성을 보여준다. 소격화는 해석학의 전제이다. 노년의 자아가 타자화된 자신을 보며 소격화의 계기를 맞는 일은 위기이자 반성을 통한 자기이해로 연결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이것은 텍스트의 소격화가 비판의 계기인 점과 동일하다. 시간과 함께 타자화되어가는 자신을 자각하고 낯선 자신과 거리두기가 일어나는 노년에는 정체성 재정립이 요청된다. 리쾨르는 의식의 직접적인 자기이해는 불가능하기에 언어를 통한 긴 우회로가 필요하다고 판단한다. 인간은 이야기구조로 세계와 자신을 이해해왔다. 이야기는 시간에 형태를 부여함으로써 시간구조를 이해하게 한다. 그는 일상적인 경험적 시간의 우연성, 불협화음에 이야기 재구성의 질서를 부여하여 조화를 모색한다. 전통철학에서의 동일성이 무시간적으로 대상화된 실체적 자아를 지칭한다면, 자기성은 행동의 주체로서 시간 속에서 약속을 준수하는 자신의 삶을 이야기함으로써 정체성을 만들어가는 능동적인 주체성이다. 이 자기성은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전유하며 우회적으로 자기를 이해할 수 있는 이야기 정체성이기도 하다. 이는 자신이 누구인지 묻는 노년에게 본고가 제안하고자 하는 정체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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