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고전문학회 고전문학연구 고전문학연구 제55호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71 - 116 (46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본고는 中宗 연간 前代 문인에 대한 시문 수습 및 간행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진 정황을 확인하고, 이 시기 문집 編刊 경향과 그 의미를 분석하였다. 중종 연간의 문집 편찬은 燕山君 이후 실추된 世道의 회복에 대한 의식이 전방위적으로 고조되던 시대적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으며, 이를 주도한 것은 ‘文’의 공적 기능과 역할을 강하게 신뢰하였던 官僚 文人들이었다. 이들은 무엇보다도 문헌의 보충을 통한 ‘文運의 회복‧계승’이라는 목표 아래 成宗代 유력 관료 문인 및 士禍期 被禍人에 대한 문집 편찬에 집중하였다. 문집의 수습이 곧 시대의 文運과 연계된다는 이러한 의식은 개별 文翰 가문에게도 이어져, 世稿의 편찬이 하나의 흐름으로 나타나기도 하였다. 다음으로, 중종대에는 金宗直의 門人들이 적지 않게 관료로 진출해 있었던 만큼 당대 편찬된 문집에서 그와 관련한 내용이 빈번히 발견된다는 점이 특징적이다. 이러한 사실은 당시 문단에서 김종직을 문장의 正脈으로 인식하고 그의 ‘文’을 계승하고자 한 움직임이 존재하였음을 시사한다. 마지막으로, 이 시기에는 金時習‧南孝溫‧趙旅와 같은 逸士에 대한 문집이 편찬된 사실이 확인되는데, 이는 유가적 의리관이 강화되고 있던 당대의 실정을 반영한 결과로 보인다. 이처럼 중종대의 관료 문인들은 세상의 治亂를 증험하는 도구로서 지니는 ‘文’의 효용과 가치를 분명하게 인식한 위에서, 문운의 증거가 되는 문집 수습 및 간행에 힘을 기울였다. 이러한 정황은 당대 문인의 학적 지향과 문학관의 실체를 보여줌은 물론, 당시 學問場에서의 ‘文’의 지위와 그 사적 의미를 확인케 한다는 점에서, 16세기 전반기의 학문 지형을 이해하는 데 있어 중요한 참조점을 제공해 준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