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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동양고전학회 동양고전연구 동양고전연구 제76호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169 - 210 (4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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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의궤󰡕와 「진연도」에 기록 된 조선후기 궁중 공연공간의 무대양식과 설치물들을 통해 궁중공연예술의 소통적 역할에 대해 살펴보았다.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공연공간은 폐쇄적인 공간속에서 소통의 역할을 하며 공연예술을 발전시켰다. 실제 생활터전이 공연공간으로 활용되었고, 내연과 외연의 공연공간이 구분되었다. 외연시에는 왕권의 확립과 왕실의 위엄을 상징하면서도 개방적, 통합적 공간을 구현하였고, 내연에서는 폐쇄적이지만 소통적인 요소들을 가미하여 궁중 공연의 목적에 알맞은 공간을 구성하여 공연을 더욱 돋보이게 해주었다. 임시 가설무대인 공연공간을 장식한 무대는 참여자와 연행종목, 공연자 등과 깊은 관련성을 맺는다. 궁중 공연을 위한 무대양식으로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는 보계(補階), 차일(遮日), 주렴(珠簾)을 들 수 있다. 이러한 공간과 장치를 설치 한 것은 단순히 신분구분을 하고자 한 일차적인 이유도 있었지만, 신분을 초월한 잔치 즉, 공연공간에서 함께 어울리고자 하는 의미가 더욱 컸다. 이를 뒷받침 해주는 장치가 되는 것이 보계라 할 수 있다. 또 차일은 내외연의 구분 없이 설치되어 차일의 설치는 궁중공연에서 필수적인 요소이다. 무대시설이 갖추어져 있지 않던 조선후기에 무대의 역할을 했던 것으로 공연자와 관람자를 보호하고 무대의 효과를 내었던 중요한 가설물 중 하나로 볼 수 있다. 주렴은 내연에서 유교의 영향으로 인해 공간과 성별을 분리하는 역할을 하였다. 이것은 유교사회에서 악공이 왕비와 명부 등이 참여하는 내연에서 악공이 연주함으로써 생기는 문제를 악대 앞에 내외(內外)하는 주렴이나 휘장으로 해결하였던 것으로 이해된다. 또 외부의 문화를 궁중으로 전달해주는 암묵적 역할을 담당했던 교방여기들이 마음껏 공연을 펼칠 수 있는 장치가 되었다. 이처럼 조선후기 공연공간은 왕과 구성원간의 유대를 위한 목적과 함께 예악의 원리를 중시한 조선후기에 소통의 장이 되었던 공간으로 활용되었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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