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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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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민족문화연구 민족문화연구 제83호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13 - 43 (3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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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조선후기 類書를 통해 집적⋅전승된 지식의 성격을 검토하는 데 목표를 둔다. 유서는 지식의 회집, 항목화, 분류, 변증이라는 문체 성격을 공유하는 것으로서, 임란 이후 지식의 팽창을 적절히 반영해 낼 수 있었다. 주자학은 원칙적으로 박학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었다. 조선에서 박학에 대한 도학적 경계는 지식이 증대하면서 함께 강화되었다. 18세기 중반 이후 박물 또는 명물도수에 대한 관심이 일부 지식인들에게 확산되면서 양측의 입장과 지향 차이는 좀 더 분명해졌다. 『오주연문장전산고』는 바로 그런 과정의 성취 가운데 하나였다. 유서는 한편으로 한대 이래의 명물학 전통에 기대어 있었다. 명물학은 고전을 지식 변증의 기준으로 끌어들이고 만물 사이의 위계적 질서 관념을 정당화하는 것이었다. 『오주연문장전산고』에 이르러 박물학에 대한 관심과 병행하여 만물의 수리 질서에 대한 재인식이 나타났다. 그것은 분명 서학의 영향하에 이루어진 것이었지만, 여전히 전통적인 상수학의 외피를 걸치고 있었고, 그나마도 아직 저작 전체를 관통하는 학문방법론 차원의 새로운 함의를 가지는 것은 아니었다. 조선후기 유서의 ‘물리’는 아직 전통적인 지식체계를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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