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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민족문화연구 민족문화연구 제83호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45 - 91 (4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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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하듯 유서(類書)는 단편적인 지식들을 정리하는 수준을 넘어 개별적 지식들에범주를 부여해 분류하고 평가하려는 능동적인 지식 재배치의 결과물이다. 당연히 지식이 생산되고 유통되는 사회의 변화나 지적 조건의 변화는 지식의 정렬과 재배치, 위상이나 범주의 변경 등의 결과로 이어진다. 그런 맥락에서 유서는 복합적이고 중층적인요인으로 구성되어 있는 한 시대, 한 사회 지식장의 표현형으로서, 이를 통해 시대의지적 조건과 지적 지향이 바뀌는 분기를 확인할 수 있다. 동아시아의 길고 긴 유서의전통에서 하나의 분기를 이루는 사상사적 사건이 있다. 그것은 바로 예수회에 의해 도입된 서양 지식과 문물 즉 서학(西學)의 형성과 전개이다. 예수회의 중국 진출 이후 형성된 중국과 조선, 일본의 유서들은 서학의 세부가 전통적인 동아시아의 지적 체계 안에 어떻게 삽입되고 변용되는지를 확인시켜주는 중요한 지표이다. 유서와 관련해서 서학은 두 가지 층위에서 고찰할 수 있다. 하나는 앎이라는 인식론적 제안이 형이상학적토대와 연동되어 있는 전통적인 성리학의 맥락에서 ‘격치’가 분리되는 과정에서 서학이 하나의 기폭제가 되었다는 점이고, 다른 하나는 격치의 실질적 성격으로 부각된 박학의 추구에 지적 자원을 제공했다는 점이다. 이 논문은 이러한 두 맥락에서 『지봉유설』, 『성호사설』, 『오주연문장전산고』 등 조선 후기의 대표적 유서에 나타난 서학의유입과 지적 변화를 검토하고 재평가해보고자 하는 시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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