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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외국어대학교 러시아연구소 슬라브硏究 슬라브硏究 제35권 제2호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25 - 67 (4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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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러시아 역사와 문화에 등장하는 무도회와 살롱을 문학 텍스트에서 발견하고 그 전개 양상과 묘사 상의 특징을 분석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페테르부르크에 있는 표트르 대제의 궁 내에서 시작된 무도회는 이후 모스크바로까지 발전되어 드보랴네뿐만 아니라, 상층 귀족 및 지주의 저택에서 밤 늦은 시간에 벌어진 세속사회의 향락과 유희적인 춤 문화로 전개되어 갔다. 무도회가 상류 세속 사회의 속물근성이 노골적으로 드러나던 소비적 사교모임이었다면, 건축공간으로서의 살롱 역시 점잔빼는 허세와 교양으로 위장된 위선적인 대화 모임이었다. 두 문화 모두 18-19세기 초 동안 러시아 사회에서 생산적이고 모범적인 놀이문화의 산실로 정착되지 못하고, 사회적 허영과 위선, 심리적 갈등의 폭발장, 구애와 중매, 음탕과 나르시시즘의 표상으로 문학에 재현된다. 유럽의 무도회 장면과 재현에 비해 육적인 에로티시즘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매우 적긴 하지만, 러시아의 문학 텍스트가 받아들이고 있는 무도회 장면은 상층 귀족 사회만의 제한적인 소비적 놀이터의 역할을 하였다. 살롱 역시 허영의 대화와 물욕의 과시를 은닉하고 있었고, 생산적인 담화로까지 승화되지는 못하였다. 이 같은 문제의식으로부터 본 논문은 러시아 역사와 문화 속에서 무도회와 살롱이 어떤 배경에서 비롯되었고, 그 특징적인 양상은 어떻게 재현되었는지를 분석하고 있다. 대상 작품으로는 시기순서대로 그리보예도프의 희곡 󰡔지혜의 슬픔󰡕(1825), 푸시킨의 소설 󰡔예브게니 오네긴󰡕(1833)과 󰡔표트르 대제의 흑인󰡕(1837), 니콜라이 고골의 󰡔죽은 혼󰡕(1842)이다. 주로 19세기 중반까지의 소설과 희곡을 중심으로 분석하였고, 톨스토이를 비롯한 장편소설에 등장하는 무도회 장면은 분석의 대상에서 제외하였다. 결론에서는 무도회와 살롱이 문학 텍스트에 나타난 ‘시학적 특징’과 유형을 다섯 가지로 정리하면서, 고골의 치치코프가 남긴 무도회 인상에 초점을 맞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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