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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학회 우리말연구 우리말연구 제56호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113 - 135 (2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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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부산 기장군에 있는 산 중의 하나인 ‘탄산(수령산)’의 연원을 밝히는 것에 있다.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역사적으로 ‘수산’보다 ‘탄산’이 먼저 나타난다는 점에서 ‘수산’에서 ‘탄산’의 변화는 부정된다. ‘탄산’은 ‘신증동국여지승람’에서 기장의 진산으로 처음 등장하고 ‘수산’은 1870년 『기장읍지』에 처음 나타난다. 둘째, ‘수산(繡山)’은 ‘암뫼’와 ‘수뫼’의 관련성 때문에 바뀐 지명이 아니며 19세기 말에 읍지 편찬자의 자의적인 해석에 의해 바뀐 지명이다. ‘수뫼’가 ‘웅산(雄山)’으로 나타나지 않고 ‘수산(繡山)’으로 표기된 것은 ‘탄산’을 ‘숯산’으로 읽고 이를 ‘수산’으로 옮긴 후에 기장(機張)의 베틀[機]과 연관된 한자인 ‘수(繡)’로 교체하여 표기하였기 때문이다. 셋째, 수령산(繡嶺山)은 ‘탄산’과 ‘수산’이 공존하다가 기장 읍성의 소멸로 ‘탄산’이 사라지자 탄산에 있던 ‘탄산 고개’인 ‘탄현[炭峴]’만 남아서 ‘수령’으로 바뀌고 여기에 ‘산’을 붙인 것이다. 넷째, ‘탄산’은 ‘숯산’에서 변화한 것이 아니라 원래 고유 지명인 ‘ᄀᆞᆷ뫼’에서 ‘검뫼’으로 바뀐 후에 이를 한자로 표기한 ‘탄산’이 ‘숯산’으로 해석된 것이다. 다섯째, ‘탄산’의 고유 지명이 ‘ᄀᆞᆷ뫼’와 관련이 있는 것은 기장 고읍성의 진산(鎭山)이 ‘가마산’으로 나타난다는 점과 다른 지명에서 ‘탄(炭)-’이 ‘검-’으로 나타난다는 점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여섯째, ‘ᄀᆞᆷ’ 혹은 ‘가마’의 의미는 ‘큼, 으뜸, 중심’ 등의 의미로 해석되는데, 이는 ‘탄-’과 관련된 지명의 이칭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장의 ‘탄산’은 ‘진산’인 ‘가마산’에서 바뀐 것으로 ‘큰산, 으뜸산, 뒷산’의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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