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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학회 프랑스학연구 프랑스학연구 제88호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71 - 95 (2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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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작pastiche 장르의 전문가 폴 아롱이 지적하는 것처럼 20세기 초엽 모작은 “거장들이 야심의 일부를 의탁하기에 주저하지 않았던 진정한 장르”로서 대두된다. 이러한 거장 중 마르셀 프루스트의 이름이 가장 먼저 언급된다면 이는 프루스트가 일평생 모작을 집필했기 때문만이 아니라 프루스트 이전에는 “모작이 문학 기획의 중심에 이토록 가까이 위치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프루스트의 모작 실습은 콩도르세 고등학교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고등학교에서는 고전 작가와 현대 작가의 모작이 문체 연습의 일환으로 적극 권장되었던 것이다. 하지만 프루스트는 이 유희적 장르를 계속 창작하여 여기에 진정한 비평적 차원을 부여하기에 이른다. 󰡔생트뵈브에 반대하여󰡕라는 기획을 착수하던 즈음 프루스트가 집필한 일련의 「르무안 사건 모작」은 프루스트에게 있어 ‘살아있는 비평’이 된다. 하지만 이는 무엇보다 선배 작가들의 영향을 덜어내기 위한 푸닥거리의 의미가 있다. 프루스트 자신이 말하는 것처럼 무의식적 모작(표작)을 하지 않으려면 의식적으로 모작을 해야 하는 것이다. 달리 말하면 프루스트 미학의 핵심 개념인 ‘개별적 문체’는 모작이라는 이 푸닥거리를 통해서만 획득될 수 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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