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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고전연구학회 韓國古典硏究 韓國古典硏究 제45호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181 - 219 (3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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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문슈지여ᄒᆡᆼ지도(閨門須知女行之圖), 이하 여행도>는 인현왕후가 폐서인이 되어 사제에 있을 때 제작하여, 사랑하는 이복동생 민 씨에게 전해준 놀이판이다. 관직을 주제로 한 남자들의 <승경도(陞卿圖)>와는 달리, <여행도>는 조선 여성들이 해야 할 행실과 본받아야 할 인물을 주제로 하고 있다. <여행도>를 전해 받은 민 씨는 이장휘(李長輝)에게 시집간 인물이다. 현재 전하고 있는 <여행도>는 민 씨의 현손 이옥(李鈺)이 다시 베껴낸 것으로 보아야 한다. <여행도>는 크게 네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다. 첫 번째 부분은 놀이판을 둘러싸고 있는 맨 아래 줄로, 악녀(惡女)와 악행(惡行)으로 가득 차 있다. 두 번째 부분은 맨 아래 줄에서 한 줄 안으로 들어온 곳으로, 여성들이 지켜야 할 행실로 이루어져 있다. 세 번째 부분은 그 안쪽으로 세로 7칸, 가로 5칸에 걸쳐 뛰어난 여성 32명의 이름과 행적이 기록되어 있다. 마지막 네 번째 부분은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태임(太任)’이다. ‘여편네 중 성인이라’는 설명이 있는 이 곳은 놀이가 끝나는 곳이다. <여행도>는 맨 아랫줄 중간에 있는 ‘ᄉᆞ(肆), 위(僞), ᄌᆡ(才), ᄒᆡᆼ(行), 경(敬), 셩(誠)’에서 시작한다. 이를 통해 볼 때, 이 놀이는 각 면에 ‘ᄉᆞ(肆), 위(僞), ᄌᆡ(才), ᄒᆡᆼ(行), 경(敬), 셩(誠)’이 새겨져 있는 육면체의 주사위〔윤목(輪木)〕를 가지고 행하여졌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각 칸에는 주사위를 던져 나오는 글자에 따라 움직여 가야 하는 곳이 적혀 있다. 이러한 놀이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여성으로서 해야 할 일과 말아야 할 일, 본받아야 할 여인과 그러지 말아야 할 여인의 행적을 받아들이고 체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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