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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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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사상문화학회 한국사상과 문화 한국사상과 문화 제96호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249 - 274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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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문화 속에서 한국어와 일본어 운용자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미묘한 의미전달을 위해 어감(語感)을 구분하고자 음운체계(音韻體系)를 운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언어의 보편성과 정합성(整合性)이 오노마토피아에서는 보다 효과적으로 잘 적용되고 있음을 알 수가 있다. 오노마토피아에서 한국어와 일본어는 동음반복형(同音反復形)의 첩어(疊語)가 발달되어 있으며 접미어가 결합하여 다양한 이형태(異形態)와 의미를 생산하고 있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으나 어감의 차이를 나타내는 주된 역할에 있어서는 차이점을 보이고 있다. 일본어의 특징 중 하나로 어두(語頭)에 탁음(濁音)이 오지 않는다는 「語音配列則」이 있지만 오노마토피아의 경우는 어두(語頭)에 탁음(濁音)을 오게 함으로써 단어의 의미만이 아니라 음상징적(音象徵的)인 인상(印象)과 표현가치에도 중대한 영향을 미쳐 표현의 다양성과 적합성을 부여할 수 있었기 때문에 현재에도 그 기능은 잘 유지되어 효율적으로 운용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오노마토피아에 있어서 어감의 차이를 나타내는 주된 역할은 일본어는 모음교체(母音交替)보다 어두(語頭)의 청음(淸音)・ 탁음(濁音)의 교체 즉, 자음교체(子音交替)에 의해 어감의 차이가 보다 명확하게 나타남을 보여주고 있다. 따라서 자음(子音)이 모음(母音)보다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하여 뚜렷한 어감(語感)의 차이를 나타내거나 변화를 흡수해서 유사한 어감(語感)을 나타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에 반해 한국어의 경우는 자음교체(子音交替)보다도 모음교체(母音交替)에 의해 어감(語感)의 차이가 체계적이고 효과적으로 나타남을 보여주고 있다. 즉, 모음(母音)이 「강세(強勢)와 대소(大小)․경중(輕重)・명암(明暗)・정밀성(精密性)」등 자음(子音)의 어감변화(語感變化)를 흡수, 통합하거나 유사한 어감(語感)을 나타내고 있음을 알 수가 있다. 이러한 점을 고려할 때, 일상생활 속에서 무의식적으로 애용되고 있는 오노마토피아가 주변적인 그룹으로 취급되어지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는 문화 속의 언어라는 관점에서 독자적 어휘체계(語彙体系)로 자리매김할 방법적 고찰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 한다. 언어에 본질적으로 결여되어 있는 사태를 추상화하고 객관화하는 언어활동에 대해 언어의 기능원리를 이해하고 감성을 움직여서 인간의 감정과 감각을 직감적으로 변함없이 표현할 수 있는 생명력을 가진 오노마토피아야 말로 인간이 소유하고 있는 소중한 자산이며 이 기능을 잘 이해하고 활용하는 것이 언어문화활동을 윤택하게 하는 하나의 방법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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