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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우현정 (한국예술종합학교)
저널정보
한국예술종합학교 한국예술연구소 한국예술연구 한국예술연구 제26호
발행연도
2019.12
수록면
193 - 216 (2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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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영화 〈고산자, 대동여지도〉(2016)와 〈명당〉(2018)에 나타난 자연의 재현 방식을 지도의 시점과 축척의 개념에 대입해 분석해보고 이를 통해 오늘날 시각 경험의 특성에 대해 알아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지도는 전통적으로 인문지리와 자연지리를 포괄하여 현실 세계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하는 데 충실하며, 〈고산자, 대동여지도〉와 〈명당〉에서 지도는 땅(자연)에 대한 인간의 인식을 구현하는 매개체로 등장한다. 두 영화는 카메라워크와 편집 기술을 활용하여 지도의 시각 체계를 구현하는데, 지도의 다시점은 무인항공기의 전시점적 영상으로, 다축적은 다양한 위치에서 촬영한 쇼트의 합으로 완성된다. 그러나 영화는 균질화된 풍경을 생성해낸다는 점에서 지도와 차별화되며, 인간의 눈은 이런 이미지를 지속적으로 소비하는 훈련을 거쳐 자신의 시각 경험을 확장한다.

목차

국문초록
1. 들어가며
2. 땅에 대한 인식과 표현
3. 영화 속 위치 감각과 자연의 재현
4. 나가며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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