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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기홍 (강원대학교)
저널정보
강원대학교 사회과학연구원 사회과학연구 사회과학연구 제58집 제2호
발행연도
2019.12
수록면
265 - 297 (33page)
DOI
10.22418/JSS.2019.12.58.2.2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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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0여년 동안 신자유주의 체제의 득세와 함께 등위평가도 급속하게 확산하였다. 수량화와 숫자의 문화적 권위에 의지하는 계산적 실천으로서 등위평가는 다양하고 복잡하며 이질적일 수 있는 대상들의 차이를 숫자로 단순화하여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여 보여줌으로써 대상들에 대한 신속하고 간편한 비교와 판단을 가능하게 한다. 그렇지만 등위평가는 평가대상들의 특질과 활동과 성과를 측정하고 평가하고 비교하는 기술에 그치지 않는다. 그것은 평가대상들을 비교가능한 것으로 범주화하면서 대상들에 대한 관심과 인식을 특정의 유형화된 방식으로 제한함으로써 비교되는 것들을 사실상 사회적으로 생산한다. 또한 ‘영합비교’로서 등위평가는 ‘점수’에 따른 등위 변동을 제도화함으로써 평가 결과의 가변성과 불확실성을 극대화하고 그것으로 경쟁을 강화하고 일상화한다. 경쟁의 압박 속에서 평가대상들은 지표에 따라 스스로를 조정하고 변화하며 규율하며 균질화한다. 궁극적으로 등위평가는 평가대상들이 그것의 지표(가 제시하는 목표)에 순응적이며 그것을 내면화하여 자기규율하는 주체들로 구성한다. 더하여 등위평가는 세계를 측정가능한 단위들로 구획하고 분할하고 서열적으로 격리함으로써 개별 단위들의 파편화와 원자화를 결과한다. 경쟁의 압박 아래 개별 단위들은 스스로 계산하고 관리하며 자기규율하는 통치가능한 유순한 객체가 된다. 이런 특성에 의해 등위평가는 신자유주의적 기획에서 효과적인 ‘재규제’ 도구로 사회의 여러 영역들에 확산하여 그 대상들을 동시에 관리하고 규율하는 통치도구로 작동하고 있다.

목차

Ⅰ. 등위평가 광란
Ⅱ. 질을 양으로 환원한다
Ⅲ. 지표는 사회적으로 생산한다.
Ⅳ. 경쟁을 일상화한다
Ⅴ. 세계를 구획하고 분할한다
Ⅵ. 맺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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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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