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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혜숙 (원광디지털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역사민속학회 역사민속학 역사민속학 제56호
발행연도
2019.6
수록면
229 - 260 (3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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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해방 이후 1970년대까지 충청남도 논산시 강경읍에 거주하던 개성상인(開城商人)이 주로 종사해 온 면직물 직조업에 주목하고 그 특징과 변화를 고찰한 연구이다. 개성상인이 이미 다수 이주해 있던 강경에 개성 사람이 대거 신규 유입된 것은 한국전쟁 전후였다. 이들은 강경에 들어와 면직물 직조업에 집중적으로 종사하였는데, 이 선택에는 초기자본이 많이 필요하지 않은 점, 이미 직조공장을 운영하고 있던 동향인(同鄕人)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점, 출신지인 개성이 직조업이 활발한 도시였다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
이후 강경 직조업계를 주도한 개성상인은 자신이 개성 사람이라는 정체성을 가지고 상업 활동을 영위하였다. 이 과정에서 그들은 동향인끼리의 상부상조, 신용 중시, 외상과 빚을 피하고 자기자본으로 사업하기, 겸업을 꺼리고 한우물 파기 등과 같은 행태를 보였다. 이것은 기존에 알려진 개성 상인의 특징에 부합하므로, 강경의 개성 출신 직조업자들이 개성상인의 명맥을 잇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다만, 개성상인으로서의 특징이 강경의 직조업자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만은 아니다. 자기자본 안에서 사업을 하는 개성상인의 특성상 사업 규모가 커지기 힘들고, 새로운 투자와 혁신이 늦어져서 시장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결국 소창이라는 핵심상품의 수요가 감소하는 상황에서, 적극적인 시장 대응에 실패한 강경의 개성상인 대부분은 당대에서 폐업을 맞았다.

목차

국문요약
1. 머리말
2. 한국전쟁 전후 개성 사람의 이주와 직조업
3. 강경 직조업계를 주도한 개성상인
4. 개성 출신 강경 직조업자의 특징
5. 맺음말
참고문헌

참고문헌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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