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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종배 (동국대학교)
저널정보
교육사학회 교육사학연구 교육사학연구 제29권 제2호
발행연도
2019.11
수록면
57 - 89 (3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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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결(口訣)’은 한문으로 된 유교 경서를 우리말로 풀이하여 가르치고 배우기 위해 원문을 구와 절로 나누어 끊고, 그곳에 우리말 토(吐)를 달아 문장 성분을 표시하는 작업이다. 훈고·사장학 시대의 유교 경서에 대한 우리말 풀이는 설총(655-?)에 의해 처음으로 완성되었는데, 고려 말 성리학이 도입되면서 유교 경서에 대한 새로운 관점의 해석이 추진되었다. 이 논문에서는 이를 크게 1) 여말선초 정몽주(1337-1392))와 권근(1352-1409)의 경서 구결, 2) 세종 연간(1418-1450)의 『소학』 및 사서 구결, 3) 세조 연간(1455-1468)의 『소학』 및 사서오경 구결, 4) 유숭조(1452-1512)의 칠서 언해 등 네 시기로 나누어 살펴보았다. 한글 창제 이전에는 불가피하게 차자(借字) 방식으로 구결을 달았으나, 한글 창제 이후에는 한글이 구결 표기에 널리 활용되고, 이를 바탕으로 원문을 모두 우리말로 번역하는 언해(諺解)가 추진되었다. 일부 인사들은 경서에 대한 구결이 학습자를 게으르게 만들거나 해석을 하나로 고정하여 획일화하는 등의 문제점이 있다고 비판하기도 하였다. 그렇지만 유교 경서에 대한 구결은 경서의 학습과 교육 및 평가에 적용할 공적 기준을 마련하는 의미를 갖고 있었기 때문에 국가 차원에서 반드시 추진하지 않을 수 없었다. 조선 전기에 이루어진 유교 경서 구결은 퇴계와 율곡의 시대를 거쳐 16세기 말과 17세기 초에 관본(官本) 칠서[사서삼경] 언해의 간행으로 유교경서에 대한 성리학 관점의 우리말 풀이가 일단락되게 하는 기반을 다졌다는 중요한 교육사적 의의를 갖고 있다.

목차

요약
Ⅰ. 머리말
Ⅱ. 조선 전기의 유교 경서 구결
Ⅲ. 구결 반대론을 통해서 본 경서 구결의 양면성
Ⅳ.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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