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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진보래 (중부대학교)
저널정보
이화여자대학교 이화사회과학원 사회과학연구논총 사회과학연구논총 제36권 제1호
발행연도
2020.4
수록면
81 - 108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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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관념은 집단 간 차이를 실제와 다르게 또는 과장하여 인식하는 것이다. 본 연구는 나이라는 사회적 범주에 초점을 두고 35세 이하 청년, 55세 이상 장노년 세대에 속한 사람들이 자신이 속한 집단과 상대 집단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이 생각은 실제와 얼마나 다른지 조사하였다. 세대 간 차이가 날 것이라 예상한 고정관념의 내용은 개인주의와 집단주의였다. 연구 결과, 개인주의는 장노년 응답자의 점수가 청년 응답자의 점수만큼 높아 차이가 없었고, 집단주의는 청년층이 유의미하게 낮았다. 청년층은 자신이 속한 연령 집단을 자신보다는 더 개인주의적이고 덜 집단주의적이라 보았고, 장노년층은 내집단에 대해 자기 자신과 다르지 않으리라 예측했다. 외집단 인식 결과를 보면, 청년 응답자가 예상한 장노년층의 개인주의는 실제보다 낮은 수준이었고, 집단주의에 대한 예측은 비교적 정확하였다. 반면 장노년층은 청년들의 개인주의를 실제와 유사한 수준으로 생각하고 있었으나, 집단주의는 실제보다 낮게 예상하였다. 이러한 차별적 결과에도 불구하고, 세대 간 개인주의와 집단주의 예측 점수의 차이는 실제 점수 차이보다 두 연령 집단 모두에서 유의미하게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를 통해 ‘집단 간 차이의 과장’이라는 고정관념의 특징을 확인할 수 있었다.

목차

국문초록
Ⅰ. 서론
Ⅱ. 이론적 배경
Ⅲ. 방법
Ⅳ. 결과
Ⅴ. 결론 및 논의
참고문헌

참고문헌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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