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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종갑 (건국대학교)
저널정보
가천대학교 아시아문화연구소 아시아문화연구 아시아문화연구 제52집
발행연도
2020.4
수록면
5 - 37 (3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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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움에 대해 페미니즘은 두 가지 상반된 입장을 가지고 있다. 하나는, 아름다움이라는 것은 남성이 여성을 가정의 울타리에 묶어두기 위한 억압의 기제라는 주장이다. 이상적 아름다움의 이미지를 내면화한 여성은 자신의 몸으로부터 소외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아름다움에 긍정적인 페미니스트는 아름다움은 힘이며 권력이라고 주장한다. 아름다울수록 행위능력과 자유가 증가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페미니즘적 입장은 여성의 몸을 너무나 권력의 관점에서 접근하였기 때문에 외모를 가꾸는 여성의 주체의 몸된 경험을 무시하였다. 중요한 것은 권력이 기쁨이어야 한다. 지나치게 정치화되었던 아름다움을 주체화하고 심미화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서 필자는 스피노자의 코나투스 개념을 빌어서 외모를 가꾸는 주체의 몸과 그러한 가꾸기의 수단들이 만나는 사건에서 발생하는 몸의 변화를 설명할 것이다. 우리는 외모 가꾸기를 무조건적으로 거부할 것이 아니라 그러한 활동에서 생기는 몸의 긍정적 변화에 주목해야 한다. 이와 같이 외모 가꾸기를 기쁨의 관점에서 논의하기 위한 방법론으로 필자는 외모와 외모 가꾸기를 구분할 것이다. 전자는 정적인 아름다움이라면 후자는 외모를 가꾸는 능동적 활동이다. 우리는 시각적으로 보이는 외모보다는 이러한 활동의 능동성에 주목해야 한다. 이와 같은 구분에 입각해서 필자는 아름다움과 매력, 시각적 몸 이미지와 운동신경적 몸(몸 스키마), 시각적 외모와 촉각적 가꾸기의 차이도 설명하게 될 것이다. 시각의 장에서 몸은 보는 주체이면서 동시에 보이는 대상이다. 타자화된 몸이란 자신을 몸의 주체가 아니라 타자에게 보이는 수동적 대상으로서 경험하는 현상이다. 이러한 타자화된 몸의 기원은 유아적 엄마와의 애착관계로 거슬러 올라갈 수가 있다. 이 글의 말미에서 필자는 타자화된 시각적 몸을 주체화할 수 있는 방법으로 외모를 가꾸는 몸의 자기 접촉(self touch)을 제안할 것이다. 중요한 것은, 외모가 아니라 외모를 가꾸는 활동이다.

목차

Ⅰ. 문제제기 : 한국 사회의 외모가꾸기 문화
Ⅱ. 자유와 억압의 정치학에서 기쁨의 미학으로
Ⅲ. 외모 가꾸기는 기쁨인가? 고통인가?
Ⅳ. 외모가꾸기와 시각적 몸 이미지
Ⅴ. 시각으로서 외모와 촉각으로서 외모가꾸기
Ⅵ. 타자화된 몸의 주체화
Ⅶ. 외모 가꾸기 활동
Ⅷ. 결론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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