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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성혁 (한국외국어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외국어대학교 외국문학연구소 외국문학연구 외국문학연구 제78호
발행연도
2020.5
수록면
83 - 110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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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듬은 동일한 환경 내에 코드화되어 동일한 것을 반복하는 박자와 달리, 다른 환경으로 이동하면서 차이를 생산하는 반복을 통해 형성된다(들뢰즈, 가타리). 그렇기에 시의 리듬은 박자를 통해 인식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앙리 메쇼닉에 따르면, ‘디스쿠르’의 의미와 형식이 ‘조직화-주체화’되면서 이루어진 양상에서 리듬은 감지되고 인식될 수 있다. 일상의 ‘디스쿠르’ 역시 말의 가치화와 리듬이 조직화되지만, 시는 그 일상의 ‘디스쿠르’를 조직화하여 ‘최대의 주체화’를 이루어낸다. 한국 학계에서는 리듬을 율격에 종속시켜 인식하는 경향이 있었다. 이는 리듬의 흐름을 질서화하는 플라톤주의적인 인식이다. 하지만 시는 낭독에 따르는 음성적 효과가 아니다. 정서의 변동(정동)을 가져오는 이미지의 흐름이 리듬-음악적 구조-을 형성한다(엘리어트). 그리고 이 흐름의 리듬 속에서 시를 구성하는 단어들은 새로이 의미화된다. 시는 이미지의 배열을 통해 산문의 말들을 조직화하고 리듬을 형성시킨다. 산문 내부를 횡단하는 시의 리듬은 독자의 정동을 변화시키고 그의 의식과 감각, 나아가 기성의 언어 역시 탈영토화시킨다. 그리고 이를 통해 시 특유의 정치성이 발현된다. 이 논문은 시의 리듬-음악성-이 이미지의 반복과 변조를 통해 어떻게 구체적으로 발현되며, 그 정치성은 어떻게 현상하는지 김수영의 「꽃잎 2」를 분석하면서 살펴보았다. 「꽃잎 2」는 이미지를 리드미컬하게 조직하면서 자유로의 이행으로서의 시의 기능이라는 산문적이고 정치적인 내용을 함축적이고 강렬하게 표현하고 있다.

목차

국문초록
I. 리듬과 박자
II. ‘디스쿠르’의 조직화와 시의 리듬
III. ‘이미지의 흐름’을 통한 시적 리듬의 형성
IV. ‘시의 음악성’(리듬)이 갖는 정치성
V. ‘이미지-리듬’의 구현: 김수영의 「꽃잎 2」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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