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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조재룡 (고려대학교)
저널정보
부산대학교 인문학연구소 코기토 코기토 제98호
발행연도
2022.10
수록면
103 - 139 (37page)
DOI
10.48115/cogito.2022.10.98.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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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0년대에 접어들어 리듬은 첫째 ‘율격이 부재하는 자유시에서 율격의 부재를 ‘대처’할 무엇’, 둘째 정형시에서 ‘율’과 ‘운’을 덜어낸 무엇, 셋째 ‘시의 자유로운 [무엇]’처럼, 공란으로, 즉, 실체가 없는 실체에 의해 규명되어갔다. 이 과정에서 ‘음악적 요소(멜로디, 음[音], 노래, 가락, 음조[音調] 등)로 리듬의 이 공란을 채우려는 시도들이 등장했다. 양주동은 전통시=‘형식율’, 자유시=‘내용율’로 구분하면서 ‘내용율’을 리듬이라고 정의하였으며, 리듬을 구성하는 두 가지 요소를 ‘어음(語音)’과 ‘어세(語勢)’로 파악하였다. 이어 김억은 리듬을 일정한 규칙과 제한을 기반으로 한 ‘일정한 박자가 있는 운동’으로 여겼다. 리듬은 시의 외부에 위치하는 음조(音調)이며 형식이다. 시가(詩歌)를 운문이라고 여긴 김억은 정형시의 음보 체계를 동원하여 개인마다 다른 리듬의 공통점을 제시한다. 자유시의 리듬은 모든 형식을 깨트린 ‘내재율’로 정의한다. 김기진은 자유시건 정형시건, 시에는 노래를 부르게 할 만한 무언가가 있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김기진에게 리듬은 이 노래의 방식이자 측면이자, 시의 음악적 요소이며, 강(剛)-유(柔), 청(淸)-탁(濁), 고(高)-저(低), 장(長)-단(短)의 음(音)을 배열하는 것이 요체이다. 조선시의 리듬에 있어서 운문이 토대를 이룬다고 파악한 이하윤에게 리듬은 일정한 간격을 가진 시간의 흐름으로 정의되며, 규칙, 박자, 음악과 동의어가 된다. 이하윤은 자유시 발생을 기점으로 무미건조한 기계적 운율로는 자유시의 발생을 설명할 수 없게 되자, 리듬은 형식과 내용의 이분법을 봉합할 ‘내적 필연성’에 의해 ‘유출’되면서 ‘감정-생명’이 외부로 나와서 자연스레 갖게 된 형태로 정의한다. 리듬 = 내재율의 도식이 이렇게 완성된다.

목차

국문 초록
1. 서론
2. 리듬 - 음악과 ‘절주’의 재림
3. ‘내재율’-‘내용율’이라는 면죄부 - 리듬=무형식의 형식
4. 리듬 - ‘박자의 운동’과 시가의 본질
5. 음악적 방면으로의 리듬 - 음색과 음절의 조화로운 배열과 배치
결론을 대신하여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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