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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성시훈 (성균관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도교문화학회 도교문화연구 道敎文化硏究 第52輯
발행연도
2020.5
수록면
45 - 74 (30page)
DOI
10.38113/jstc.2020.05.5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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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老子』의 전쟁관이 잘 드러나 있는 『老子』 31장의 본문비판을 시도하고, 나아가 관련 있는 장들을 비교 검토한다. 이로써 『老子』의 전쟁관이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화하였음을 밝히려 한다. 『老子』 31장을 분석 대상으로 삼은 이유는 첫째로 본장이 『老子』 중에서도 전쟁에 대한 관점을 가장 강렬하게 드러내었기 때문이며, 둘째로 전국시대에서 한대에 이르는 다양한 판본이 존재하여 시대와 판본에 따른 비교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 결과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전국시대 판본인 곽점초간본 단계에서 전쟁이라는 상호 투쟁적 행위는 “주체의 무위 – 객체의 자연”이란 구조를 가지지 않는다. 이후 한대 판본인 마왕퇴본 등에는 전쟁 승리를 무위의 수단으로서 성취해내려는 장이 사상들이 부가되었음이 확인 된다. 나아가 후한대 이후 판본에서는 “주체의 무위 – 객체의 자연” 구조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글자의 개정 작업이 수행되었다.
이러한 현상을 통해 본래 도가 사상과 이질적이었던 『老子』 31장의 전쟁관이 점차 도가 사상으로 변모해 가는 과정을 확인할 수 있다.

목차

국문요약
1. 들어가는 말
2. 『老子』 31장의 내용과 기존 시각
3. 본문 비판을 통한 전쟁관 변화 양상 추적
4. 결론: 깊어지는 전쟁 비판과 “무위 – 자연” 구조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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