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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홍성근 (동북아역사재단)
저널정보
동북아역사재단 영토해양연구 영토해양연구 제19권
발행연도
2020.6
수록면
40 - 80 (4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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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의 주된 목적은 1948년 6월 8일 독도에서 일어난 폭격 사건의 인명 및 선박의 피해 및 배상 현황을 밝히는 데 있다19. 48년 독도폭격사건의 사망자 수와 관련하여 1999년 국회 국정감사에서 200명 이상이 사망했다는 주장이 제기된 바 있으며 그 후 우리 사회 일각에서는 여전히 그 주장이 사라지지 않고 회자되고 있다. 1948년 사건의 인명 및 선박의 피해 현황을 밝히는 것은 사망자 수에 대한 논란을 해소하고 기관총 사격 여부 등 여전히 미제로 남아 있는 사건의 진상을 파악하기 위해 일보 전진하는데도 의미가 있다.
이 글에서는 1948년 사건 관련 미국과 한국의 공적 기록과 당시 언론 보도, 그리고 2018년 필자가 수행한 현지 조사 결과 등을 검토 자료로 활용하였다. 특히 공적 기록으로는1 948년 사건과 관련된 미군 측 자료1, 948년 국회 회의록 및 경찰 보고서, 1950년 경상북도에서 건립한 독도조난어민위령비, 1951년과 1952년 경상북도에서 중앙정부로 보낸 보고서 등이 있다.
1948년 독도폭격사건으로 한국 어민 14명이 사망하였는데 그중 3명의 시신이 수습되고 나머지 11명은 실종되었다. 당시 지역별 기준으로 보면 , 강원도 지역 주민이 8명, 울릉도 주민이 6명 사망하였다. 부상자는 중상 3명, 경상은 최소 3명 이상으로 파악된다. 피해 선박은 동력선과 무동력선을 포함하여 최소 14척 이상 침몰하거나 파손되었다.
당시 한국은 미군정 하에 있었으며, 미 제24군단 사령부에서는 특별조사대와 소청위원회를 독도 등 현지로 파견하여 직접 조사하고 또 배상하였다. 일부 피해자의 경우, 배상액이 부족하다고 문제 제기도 하였다. 이 사건의 인명 및 선박 피해는 독도가 제2차 세계대전 직후에도 울릉도 주민뿐만 아니라 강원도와 경상북도 주민들에 의해 이용되었음을 확인시켜준다.

목차

Ⅰ. 머리말
Ⅱ. 공적 기록상 인명 및 선박 피해 현황
Ⅲ. 사건 당시 언론 보도상 피해 현황
Ⅳ. 인명 및 선박 피해에 대한 배상 현황
Ⅴ. 맺음말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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