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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임경화 (중앙대학교)
저널정보
건국대학교 인문학연구원 통일인문학 통일인문학 제82집
발행연도
2020.6
수록면
309 - 343 (35page)
DOI
10.21185/jhu.2020.6.8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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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에서는 해방 이후부터 1970년대까지 재일조선인들에게 쓰시마는 어떤 공간이었는지를 밝히고자 했다. 제탄업 종사자와 해녀가 대부분이었던 쓰시마 거류 재일조선인들은 패전/해방 이후 한국과 일본이 대치하는 가운데 스스로의 생활권을 지키기 위해 조련-총련이나 민단 같은 동포조직에 속하며 생존을 도모하게 된다. 하지만, 반공의 최전선으로 한반도의 유사시에 대비하고 한국의 ‘대마도 반환 요구’로부터 국토를 지켜야 한다며 한반도와 대치하고 있는 ‘국경의 섬’에서 과계민족으로 살아가는 재일조선인들은 생존의 위협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다. 그들은 석탄에서 석유로의 에너지 전환으로 인한 제탄업의 급격한 쇠퇴와 한일 국교정상화로 인한 밀무역의 봉쇄 등으로 섬을 떠날 수밖에 없었다.
한편, 이러한 이도 현상과는 반대로 쓰시마는 한반도 남부에서 태어나 일본으로 건너온 재일조선인 1세이자 한국적을 취득하지 않아 고향에 갈 수 없는 ‘조선적’ 재일조선인들에게 고국/고향을 육안으로 볼 수 있는 ‘망향의 섬’으로 여겨졌다. 허남기나 김달수와 같은 재일조선인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들도 조국을 보기 위한 쓰시마행을 테마로 문학작품을 남겼다. 하지만, 이 흐름도 일본에서 태어난 2세대 중심으로 재일조선인 사회가 변화하면서 점차 사라지게 되었다.
그런데 쓰시마 거류 재일조선인이 급감하고 조국을 바라보러 쓰시마를 방문하는 재일조선인들이 줄어드는 것과 때를 같이 하여 쓰시마는 한일교류의 섬으로서의 정체성을 강조하며 한국과의 다양한 교류가 시도되었다. 이 교류의 과정에서 재일조선인들은 비가시화되었고 쓰시마와 맺어왔던 그들의 현대사는 잊혀졌다. 본고는 그들의 잊혀진 역사에 초점을 맞춰 쓰시마의 현대사에 자림매김하기 위한 시도이다.

목차

국문초록
1. 머리말
2. ‘국경의 섬’ 안의 두 코리아
3. ‘망향의 섬’에 선 재일조선인들
4.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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