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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유성호 (한양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시조학회 시조학논총 時調學論叢 第53輯
발행연도
2020.7
수록면
133 - 155 (23page)
DOI
10.35610/keosls.2020.07.53.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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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근대적 조건들이 시조로 하여금 한 시대의 주류 양식으로서의 시효를 재촉했다고 할지라도, 근대문학으로서 시조의 양식적 위의(威儀)와 가능성은 여전히 상존하고 있다. 그것은 바로 근대에 대한 반성을 토대로 우리가 잃어버린 원형에 대해 탐색하려 할 때 취해지는 이른바 반(反)근대의 열정이 시조 안에 오롯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살피려는 철운 조종현의 시조 미학 역시 근대문학사의 권역을 풍요롭게 개척한 사례로 전혀 부족함이 없다. 조종현은 불교의 유식 사상을 기저로 하여 삶에 대한 깊은 관조와 불교의 구도적 경지를 추구하는 시조 세계를 줄곧 보여주었다. 그의 시조는 세 가지 양상으로 대별할 수 있는데, 첫 번째가 현실 인식의 민족주의적 시편이라면, 두 번째는 자연을 탐색하고 원형적 의미를 노래한 시편, 마지막으로는 불교적 사유와 관조의 세계를 다룬 시편이다. 그는 승려 출신으로서 불가적 감각과 사유를 축으로 하여 시조를 썼고, 불가적 사유와 시조의 문학성을 결속한 뚜렷한 사례로 근대시조사에 남았다. 그의 작품은 우리의 눈을 밝게 하는 우수한 시적 고갱이로 충일할 뿐더러, 그의 언어는 근대를 살아가는 우리 마음속에 사유와 감각, 서정과 인식, 전통과 근대의 심미적 결절을 보여준 뜻 깊은 실례가 되어주었다. 그의 시적 기상은 시조라는 양식이 고루한 중세의 산물이 아니라 지금도 우리 근대문학사에서도 충분히 양식적 정체성과 문학적 위의를 동시에 지켜갈 수 있는 양식임을 경험케 해주고 있다.

목차

국문초록
Ⅰ. 근대문학사와 조종현
Ⅱ. 근대문학 양식으로서의 현대시조
Ⅲ. 세속과 탈속(脫俗)의 불가분리성
Ⅳ. 민족적 정체성과 문학적 위의(威儀)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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