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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동악미술사학회 동악미술사학 동악미술사학 제27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7 - 34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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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조선 중기 문인인 창강 조속의 시서화 작품을 종합적으로 고찰해 三絶로서의 위상을 재정립함을 목적으로 한다. 또한 금석문 수집과 완상, 저술, 편찬 활동 등 그의 행적에 관한 기록을 통해 조선중기 문인 문화의 중심에 서서 이끈 그의 삶을 조명해 지식인으로서의 그의 위상을밝히려한다. 조속은 세상의 부귀, 공명에 뜻을 두지 않고 청백리로 추증될 정도로 가난했고, 고질병에 시달렸으나 조선중기 화단의 중심에 있었다. 관련된 문헌 내용과 학계에서 진작으로 논의된 작품을 중심으로 살펴보았을 때, 그는 영모화, 묵매, 묵죽 등에 뛰어났다. 명산을 여행하고 그렸던 그의 산수화는 조선후기 진경산수화의 발전에 시초가 되었다고 평가된다. 중국에서 전해진 화보를 통해 남종화풍을 익혀, 구사했음도 알 수 있다. 그의 글씨는 옛 명필들의 서체를 익히고 자신의 성품과 식견을 담아 완성시킨 결과이다. 그의 文才 또한 뛰어났음은 지인들의 글을 통해 입증된다. 그러나 현존하는 詩文이 적은 것은 글로서 정치적 격랑에 휩쓸린 지인들과 집안의 불행을 지켜보며 살아온 조속의 절제와 修身의 한 방편이었을 것으로 이해된다. 이처럼 시서화에 뛰어나 三絶이란 세간의 평가 속에서도 조속은 글, 그림,글씨 모든 분야에서 스스로를 단속하며 즐긴 修身의 원칙을 지켰다. 中庸과 謙讓의 자세는 집안의 浮沈을 몸소 경험한 그의 삶을 지탱해주는 정신적 좌표였던 것으로 판단된다. 이밖에도 조속이 서화 감상을 즐기고, 옛 글씨와 옛 문헌에 대한 관심과 비상한 기억력으로 서책을 편찬했다. 그가 편찬한 『金石淸玩』은 역대 명필들의 금석문을 탁본하여 집성한 것으로 현존하는 最古의 비첩서이다. 이같은 사실은 그가 문인으로서의 아취와 지식인으로서의 역사의식으로 당시의 문화를 이끌었던 선구적 인물이었음을 알 수 있게 해준다. 따라서 亂世를 살았던 조속은 세속적 욕망을 접고 철저히 자신을 단속하며 붓을 잡아 삼절로서의 예술 세계를 이루고 문인 문화를 향유하며 지식인의 역할을 실천했던 조선 중기의 인물임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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