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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동서철학회 동서철학연구 동서철학연구 제95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225 - 256 (3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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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양의 형이상학, 혹은 존재론은 각각의 문화적 특이성을 간직한 채 고유한 영역으로부터 발전했는가? 만일 그렇다면 인간, 정신, 세계를 구성하는 형이상학적이고 존재론적인 요소란 근본부터 다른 것인가? 이에 대한 대답이 긍정적인 것이라면 세계란 근원적으로 동서양의 간극 ‘속에서’ 존재하는 것이 되고, 따라서 동서양의 차이란 동서양의 형이상학적 세계를 영원히 통합 불가능한 세계로서 유지시킬 것이다. 그러나 상황이 그러한가? 본 논문은 동서양 철학의 상이한 발전 양상에도 불구하고 그 양자의 근저에는 유사한 형이상학적 사유의 맥, 특히 세계의 존재론적 요소에 대한 유사한 사유의 맥이 존재한다는 것을 전제로 하여 시작된다. 이러한 전제는 다음과 같은 두 가지 이유로 나름의 정당성을 갖게 된다. 첫째, 인간은 자연과 상호소통하는 존재이며, 거시적인 의미에서의 동일한 자연에 거주하는 인간, 즉 인종·문화를 아우르는 인간의 유기체적 유사성은 ‘세계-에로의-존재(ê̂tre-au-monde)’인 인간존재의 특성에 따라 자연에 대한 유사한 형이상학적 사유를 가능하게 할 것이다. 둘째, 제일철학으로서의 존재론은 세계의 존재론적 구성요소에 대한 관심으로 탄생하였고, 인간의 유기체적 유사성을 바탕으로 기능하는 세계에 대한 감각의 유사성은 따라서 대(對)자연적 관점에서 세계의 존재론적 요소를 질료적인 관점에서 유사하게 파악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동시에 우리는 동, 서양의 존재론적 관점을 온전히 동일하게 볼 수도 없는데, 이는 양자의 존재론적 발전 과정의 차이가 또한 분명하게 존재하기 때문이다. 본 논고에서의 현상학적 ‘살’이란 바로 이러한 우리의 전제를 만족시키는 존재론적 요소로 파악되며, 이는 서양 고대철학에서의 ‘원소(élément)’, 동양 고대철학에서의 ‘기(氣)’의 질료현상학적 변형으로 파악된다. 본 논문의 목적은 왜 살을 기의 ‘변형’, 혹은 그 역으로 볼 수밖에 없는지, 다시 말해 ‘살’을 ‘기’로서 해석할 수 있는 동기는 무엇이고, 동시에 ‘살’이 온전히 ‘기’로서 해석될 수 없는 이유는 또 무엇인지를 구체적으로 확인하는 것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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