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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독어독문학회 독어독문학(구 독일문학) 독어독문학(구 독일문학) 제60권 제4호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5 - 30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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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프만은 『호두까기 인형과 생쥐왕』에서 마리라는 소녀의 꿈과 환상을 통해 독자에게 일상적인 시민세계에서 벗어나 경이로운 세계를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한다. 이 소설에서는 인간과 인형, 인간과 동물의 경계를 허물어뜨림으로써 근대의 중심적인 범주인 자아, 이성, 인간중심주의를 뒤흔든다. 이 소설에서 호두까기 인형이 작품 마지막에 왕자로 변신하며 생명력을 얻게 되는 반면, 마리의 대부 드로셀마이어는 마리오네트처럼 묘사된다. 또한 이 소설에서 드로셀마이어는 자신이 만든 미니어처 성에 자신과 닮은 자동인형을 배치할 뿐만 아니라, 단단한 호두에 관한 이야기에서도 자신과 동명이인인 도플갱어를 등장시키기도 한다. 이처럼 놀이 속에서 놀이주체와 놀이대상의 경계가 허물어지면서 동시에 근대의 주체와 대상의 이분법적 구도 역시 무너진다. 다른 한편 이 소설에서는 인간과 동물의 경계가 주제로 다루어진다. 작품제목에 등장하는 호두까기 인형과 생쥐왕은 언뜻 보기에 선악구도를 보여주며, 동물은 어두운 마적인 세계와만 관련된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생쥐 마우제링크스의 말처럼 인간과 동물은 본래 하나의 조상에서 비롯되었으며, 슈탈바움과 드로셀마이어의 직업명에 ‘쥐 Rat(te)’가 들어 있듯이, 인간의 내적 본성에 동물적인 것이 포함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호두까기 인형이 물리친 일곱 개의 머리를 지닌 생쥐왕은 단순한 악당 내지 괴물이 아니라, 그와 마찬가지로 다양한 모습, 다양한 정체성을 지닌 기이한 드로셀마이어와 연결되기도 한다. 이로써 일곱 개의 머리를 지닌 생쥐왕은 근대의 단일한 정체성을 뒤흔드는 존재로 등장하며, 인간과 동물의 확고한 경계에 대해서도 새롭게 성찰하도록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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