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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허영재 (부산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독일어문학회 독일어문학 독일어문학 제28권 제4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157 - 181 (2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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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렌 두베는 『폭우』에서 남성과 여성, 인간과 비인간-동물 사이의 위계를 다양한 시점을통해 재구성한다. 극단적으로 유형화된 인물을 통해 문학과 사회 속의 기성 담론 속에 형성된 전통적인 성차별주의와 인간중심주의 담론을 부각시키고, 이의 전복을 시도한다. 인간-동물과 비인간-동물 사이의 경계 구분은 흐릿해진다. 작가는 인간에는 동물의 속성을, 동물 캐릭터에는 인간의 속성을 부여한다. 그 결과 인간성에 대한 그 어떤 경의도 나타내지않는 반면 위엄과 명예가 비인간-동물에까지 확대된다. 자유간접화법 등의 서술 시점의 다양한 전이를 통해 동물 같은 인간의 모습과 인간 같은 동물의 모습이 효과적으로 전달된다. 공격적 남성성의 피해자로서 소외와 폭력을 공유하는 여성과 동물은 서로 간에 긴밀한 유대를 형성한다. 이에 반해 남성은 동물과의 유대가 불가능하다. 남성은 대상에 대한 지배와통제를 통해 자신의 자아를 확인하려 들기 때문이다. 하지만 동물과 여성 사이에 형성된긴밀한 유대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결국 각기 독립된 길을 간다. 공격적인 가부장적 질서와인간의 우월적 지위는 결국 해체된다. 남성성이 공격적이고 지배적 논리를 추종한다는 것도결국 담론의 결과물이자 대화와 표현범례들의 생산물이다. 그렇게 본다면 두베의 『폭우』는 일종의 대항 담론이다. 즉 가부장적, 인간중심주의로 구성된 기성의 담론이 다시 공격적이고폭력적인 남성에 의해 지배되는 자연관을 촉진시키고, 이러한 모델을 따르는 인간 남성 행동을 용인하는 남성우월주의와 인간중심주의 이념을 재각인 시키는 순환 과정에 대항하는또 다른 새로운 담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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