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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이탈리아어문학회 이탈리아어문학 이탈리아어문학 제58호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1 - 24 (2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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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체스코 페트라르카가 키케로에게 보내는 서한 형식의 두 편의 글 을 우리말로 옮기는 작업은 페트라르카의 원작에 대한 열정을 일깨운다. 키케로의 장점, 단점을 완곡하게 이야기하면서 역사적 현실에 관한 안 타까움도 이야기한다. 로마제국의 키케로와 14세기 페트라르카가 같은 조국을 둔 동포애를 느끼게 하고 같은 조국애를 일깨운다. 무엇보다도 페트라르카는 14세기 현실 속 조국의 암울한 현실을 키케로에게 주지시 키는 방식으로 현실을 간접적으로 비판한다. 프란체스코 페트라르카가 키케로에 경도되어 라틴 고전에 빠지고, 1345년 베로나 대성당의 도서관에서 우연히 접하게 된 키케로의 서간문 집은 모순투성이의 인간 키케로의 참모습을 알게 해준 계기가 된다. 페 트라르카가 기존에 알고 있던 키케로의 윤리 철학 작품에서 키케로 자 신이 내세웠던 원칙들은 온데간데없고, 오로지 결점투성이의 나약한 인간, 불행한 인간 그 자체였다. 그런데 나약하고 불행한 인간의 조건에 대해 늘 관심을 가졌던 페트라르카는 오히려 실망하기는커녕 본래의 키 케로의 모습을 보고 인생을 더 깊이 성찰했다. 바로 이러한 키케로의 서간집을 통해서 페트라르카는 인문학Humanitas의 개념에 도달하였다. “이것은 인간이 인문학을 통해서, 그 자신의 가장 고상한 부분을 실현할 수 있다는 것”23)이었다. 인문학의 실현을 위해 페트라르카는 키케로가 그의 생애의 말년에 인간성을 돕고 참된 자아의 발견에 이바지하는 지 식을 얻기 위해 키케로와의 친근감을 느꼈다. 페트라르카의 생애 끝까 지 애호하는 고전으로서, 키케로와 자신 사이에 친화력이 있음을 스스 로가 증명해보였다. 이것은 페트라르카와 세계 사이에 화해를 맺는데 이바지하고, 그의 저술 활동에 자극을 제공하고 그에게 육신의 죽음 넘 어 지상적 삶의 계속적 형태를 취할 것이라는 희망을 불어넣었다. 그렇지만, 페트라르카는 키케로를 통한 이교적 고전의 도덕적 모방을 거부했다. 또한, 페트라르카는 키케로적인 방식으로도 해결할 수 없는 절망감을 체험하였다. 그는 키케로와 관련하여 아우구스티누스의 『고 백록』을 읽음으로써, 결국 지식을 뛰어넘고 ‘그리스도교 인문학’에 공 헌할 수 있는 지혜를 얻고자 했다. 이에 관해서는 차기 논문으로 페트라 르카의 고전 학문과 종교적 신앙의 화해를 이야기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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