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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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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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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제주대학교 탐라문화연구소 탐라문화 탐라문화 제63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121 - 154 (3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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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총독부는 조선에 대한 식민 지배를 시작한 지 5년이 되는 해인 1915년에 ‘시정5주년 기념 조선물산공진회’를 경복궁 일대에서 개최하였다. 대다수의 연구자들은 이 조선물산공진회를 박람회와 동일한 성격의 행사로 이해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조선물산공진회는 박람회와 성격이 다른 행사였다. 일제는 박람회를 개최하는 나라는 ‘문명국’이라고 인식하였으며, 아직 ‘문명국’이 되지 못한 식민지 조선에서 박람회를 열 수 없다고 생각했다. 일제는 그 대신 장래에 박람회를 열 수 있을 정도로 식민지 조선을 개발하겠다고 선언했다. 또 그러한 능력이 일본 제국주의 당국에게 있음을 보여주고자 하였다. 조선물산공진회는 이러한 일제 당국의 자기 규정을 이미지로 표현해 보여주고자 개최된 행사였다. 조선물산공진회장 안에는 미술관이 있었다. 일제는 이 미술관 전시를 통해 일본 제국주의자들에게 “조선인들도 미처 깨닫지 못하는 조선의 예술성을 알아보는 능력이 있다”고 선언하였다. 또 일제는 조선인들이 원래부터 가지고 있었다는 ‘조선풍’ 미술을 보다 더 뚜렷하게 장려할 것이라고 선언하였다. 이처럼 일제는 조선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모두 담당하는 초월자이자 식민지 조선을 대표하는 존재로 자기 이미지를 구축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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