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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서울교육대학교 초등교육연구원 한국초등교육 한국초등교육 제31권 제1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75 - 92 (1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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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심리검사의 신뢰도가 Likert 척도의 반응범주 수에 따라 차이가 있는지를 살펴보는 게 목적이다. 이를 위해 서울과 경기도에 있는 14개 초등학교 3~6학년 총 2,639 명을 대상으로 심리검사의 Likert 척도 반응범주 수를 3, 4, 5, 6단계로 검사를 실시하고 이에 대한 신뢰도 분석을 하였다. 신뢰도 계수를 추정하기 위해 SPSS 23.0, AMOS 23.0 프로그램을 이용하였으 며 사회과학 연구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Cronbach α 계수를 사용하였고, 비교 검증을 위해 cocron r 패키지를 사용하였다. 그 결과, 전체 학년의 경우, 학교적응 검사에서는 3점 척도와 5점 척 도에 차이가 있었고, 불안・우울 검사에서는 3점 척도와 5점 척도, 4점 척도와 5점 척도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4학년군의 경우, 학교적응 검사에서는 3점 척도와 5점 척 도가 차이가 있었고, 5-6학년군의 경우, 불안・우울 검사에서 3점 척도와 5점 척도가 차이가 있는 것 으로 나타났다. 5-6학년군에서는 두 검사 모두 3점 척도와 4점 척도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립반응 유무에 따라 대조군을 만들어 통계적 유의성을 검증한 결과, 학교적 응 검사(13문항)에서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고, 불안ㆍ우울 검사(6문항)에서는 전체 학년 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다. 결과적으로 검사 도구별 문항의 맥락, 문항의 내용, 문항 수, 수검자의 성향과 검사 훈련 정도, 교육 및 검사 동기와 인지 수준, 검사 후 자료 분석 계획 등이 고려되어야 하겠지만 다른 조건이 같다면 Likert 5점 척도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이 연구 를 통해 설문조사 또는 심리검사 제작시 검사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초등학생의 발달 단계에 맞는 Likert 반응범주 수를 어떻게 할 것인지를 참고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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