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사단법인 퇴계학부산연구원 퇴계학논총 퇴계학논총 제34호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159 - 182 (24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삼국시대에 佛敎가 전래된 이후 그 가르침은 위로는 왕실에서 아래로는 일반 백성들에게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전파되었다. 불교의 전국적 전파과정에서 형성되었던 불교 說話를 『三國遺事』에서 읽을 수 있다. 특히 「郁面婢念佛西昇」, 「廣德 嚴莊」, 「南白月二聖 努肹夫得 怛怛朴朴」 등은 衆生의 極樂往生을 소재로 한 작품이다. 이 작품들은 불교의 民衆敎化와 중생의 死後에 대한 期待를 살피는 데 중요한 자료이다. 본 연구의 대상 작품은 불교의 彌陀信仰을 반영하여 형성되었던 「郁面婢念佛西昇」이며, 鄕傳과 僧傳으로 구성되어 있다. 향전은 修行을 돕는 일을 하던 사람[知事者]이 戒를 받지 못해 축생도에 떨어져 부석사의 소로 환생하고, 소는 등에 실어 나르던 佛經의 힘을 입어 다시 인간세계에 여자 종으로 태어나며, 이 여자의 이름이 郁面이라고 전한다. 그리고 향전은 郁面이 주인의 천대와 멸시를 견디며 자기 신분의 한계와 몸의 고통을 잊고 염불하여 마침내 極樂往生하였음을 전하는 이야기다. 본 연구에서는 인과론적인 생사윤회와 彌陀信仰의 極樂往生에 대한 불교문화적 담론을 살펴보았다. 郁面의 생사윤회와 極樂往生談은 신비체험을 통해 중생들을 교화하기 위한 假說 方便이다. 한편 불교 수행을 통하여 멸시와 천대를 견디는 忍辱과 몸을 잊어버린 無我를 통해 自性의 청정함을 깨달아 진정한 自由와 영원한 幸福을 이룬다는 가르침은 불교 교리의 實談이다. 현실세계는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너와 나 사이에 갈등하고 대립하는 모순의 세계이다. 이 세계에서 자유와 행복을 얻기 위해서는 천대와 멸시를 견디며 몸을 잊어야 한다. 또한 나와 너, 있음과 없음, 옳음과 그름의 분별로 인한 집착과 相을 초월하여야 한다. 「郁面婢念佛西昇」의 불교문화적 담론은 무절제한 소유욕과 분별로 인한 갈등과 대립이 만연한 오늘날의 현실에 시사해주는 바가 크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