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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중앙문화재연구원 중앙고고연구 중앙고고연구 제30호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45 - 75 (3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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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분군은 입지선정 과정에서 작용한 당시의 사회적·이념적 맥락과 수장층의 정치권력 확대전략을 파악하고, 고분군 조영 공동체 간의 정치경제적 상호작용 등을 살펴볼 수 있는 단서를 제공한다. 본고에서는 이러한 고분군의 입지와 분포 패턴에 기초하여 가야 지역정치체의 역동적 전개과정을 살펴보기 위해 남강상류 고분군에 대한 분석을 실시하였다. 5세기 중반~6세기 초, 남강상류권에는 산청 생초고분군, 함양 백천리고분군, 남원 유곡리와 두락리고분군, 월산리고분군을 중심으로 하는 대가야의 지역정치체와 산청 중촌리고분군, 합천 삼가고분군으로 대표되는 소가야 세력이 공존하고 있었다. 이들 고분군을 조영한 정치체는 경관의 의도적인 조직화를 통해 수장권력의 차별화와 공동체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전략을 구사하였다. 지형입지분석과 가시권분석에 의해 중심고분군-취락 간의 시인관계를 분석한 결과, 각 고분군은 주변을 조망할 수 있는 높은 곳에 자리하고 있었으며, 공동체 구성원의 생활공간에서 상시적으로 노출된 입지조건을 지니고 있었다. 생초·중촌리고분군의 경우 하천을 경계로 생활공간과 분리되어 있어 수장층 매장의례공간으로의 접근을 통제하려는 의도가 보인다. 이러한 입지적 특징은 고분군을 매개로 경관 자체를 정치권력화하여 계층간 차별성을 강조하고, 공동체의 정체성을 강화하려는 수장층의 경관조성 전략을 반영한 것으로 이해된다. 한편 남강상류의 중심고분군에 대한 분포 패턴 분석 결과, 대체로 가시권을 공유하지 않는 독립된 권역을 형성하고 있었으며, 각 중심-주변고분군이 반경 10km 내외 범위에서 상호작용하는 세력권을 유지하고 있었다. 고분군의 밀집양상을 볼 때, 각각의 권역에는 최소 4단계의 중층적 취락구조가 형성되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남강상류의 가야 지역정치체 세력권 내에는 대가야·소가야양식토기가 공존하는 양상이 확인된다. 이것은 남강상류 수계를 따라 인적·물적 자원의 흐름과 정보 교환이 이루어지고 있었다는 것을 시사한다. 반경 20km 범위에 대한 네트워크 분석 결과, 대부분의 중심고분군이 상호작용 권역을 공유하고 있어, 남강상류권에는 수공업생산품을 매개로 하는 경제적 성격의 관계망이 형성되어 있었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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