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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심진호 (신라대학교)
저널정보
한국해양대학교 국제해양문제연구소 해항도시문화교섭학 해항도시문화교섭학 제23호
발행연도
2020.10
수록면
127 - 154 (28page)
DOI
10.35158/cisspc.2020.10.23.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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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시집 『풀잎』을 통해 월트 휘트먼은 새로운 자아를 찾아 떠나는 “열린 길”로 여행하기를 염원한다. 시인은 영토화된 육지를 벗어나 바다의 영역으로 탈주해 끊임없이 탈영토화를 향한 탈주 욕망을 드러낸다. 시인은 당대의 증기선을 포함하여 범선, 연안선, 스쿠너선, 해선 등을 망라한 여러 종류의 선박에 남다른 관심과 애정을 지속적으로 피력하며 자신의 시적 영감의 원천으로 삼았다. 요컨대 바다는 “세계의 모든 항구로 가는 선원이 되는” 삶을 열망했던 휘트먼의 노마드적 욕망의 본질적 공간이다. 정주적 삶에서 탈주해 항해자로서 새로운 자아를 찾는 시인의 모습은 질 들뢰즈를 비롯한 여러 학자들에 의해 정의되고 확장된 개념인 노마디즘과 긴밀한 연관성을 보여준다.
휘트먼의 노마드적 사유는 인간과 비인간을 망라한 주변부 타자들에 대한 공감으로 이어질 뿐 아니라 들뢰즈와 가타리가 강조한 창조적 종류의 ‘되기’로 확장된다. 시인에게 내재된 본질적인 동물성에서 연유한 그의 ‘동물-되기’는 19세기 작가들에게 쉽게 찾아 볼 수 없는 노마드적 사유의 진수라 할 수 있다. 시인의 ‘동물-되기’는 단순한 모방이나 동일시가 아니라 동물들에 공감하여 그들의 속도와 힘을 지님으로써 탈인간적인 것으로의 실재적 변모를 보여주고 있다. 따라서 동물성을 함의하는 그의 “야성적 포효”는 견고한 자아에서 탈주한 휘트먼의 탈중심적인 새로운 관계망을 암시한다. 『풀잎』에 충만한 “야성적 포효”에서 파생된 탈규범적인 “금지된 목소리들”을 휘트먼의 노마드적 사유의 산물로 볼 수 있는 근거는 바로 이런 이유에서다.

목차

Ⅰ. 들어가며
Ⅱ. ‘해양 노마드’로서의 시인
Ⅲ. “야성적 포효”와 ‘동물-되기’
Ⅳ. 나가며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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