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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전철희 (대진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시학회 한국시학연구 한국시학연구 제64호
발행연도
2020.11
수록면
163 - 188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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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를 도모하는 사람이 가질 수 있는 두 가지 삶의 양태가 존재한다. 첫째는 정의를 실현할 방법을 고민하는 태도이고, 둘째는 인간이 완전무결한 정의를 구현할 수 없다는 인식에 근거하여 정의롭게 살지 못한 “나”를 반성하는 태도이다. 조태일의 1960년대 시가 전자에 가까운 반면 1970년대의 『국토』에서는 후자의 태도가 두드러진다는 것이 본고의 핵심논지이다. 조태일이 1960년대에 발표한 작품들은, 절대악으로 상정된 기득권층에 맞서는 저항의 필요성을 주장하는 한편, 저항에 나서는 투사의 모습을 형상화했다. 그런데 1970년 정도부터 조태일의 시에서는 정의롭게 살고 있지 못한 “나”를 반성하는 태도가 드러난다. 이 변화는 엄혹한 시대적 상황에 대한 시인의 인식으로부터 비롯된 것이다. 한편 1975년에 발간된 시집 『국토』는, 엄혹한 현실에서 살아가겠다는 다짐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이때의 “살아가겠다”라는 다짐은, 저항적 행동이 가시화될 수 없는 상황에서 자신이 “살아있다”는 사실 자체에 죄책감을 동반하다. 요컨대 『국토』는, 정의로운 행동을 감행할 수 없는 시대임을 인식하면서도 단순히 기득권층에게만 비판의 화살을 돌리지 않고 그 속에서 무기력하게 살아갈 수밖에 없는 “나”를 반성하겠다는 윤리적 태도가 부각된 시집이다. 이 시집은 민중시가 억압적 시대를 어떻게 윤리적으로 살아갈 것인지에 관한 윤리적 고찰을 수행한 측면도 있었음을 방증한다.

목차

국문초록
Ⅰ. 저항이 불가능한 시대의 ‘저항시’
Ⅱ. 정의로운 투쟁의 문학적 구현
Ⅲ. ‘빼앗긴 땅’에서의 생존
Ⅳ. 부끄러움의 눈물, 죄의식의 윤리
Ⅴ. 민중시의 윤리로서의 죄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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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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