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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상호 (경북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방송학회 한국방송학보 한국방송학보 제34권 제6호
발행연도
2020.11
수록면
56 - 83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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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지라는 개념을 다루기 위해 우리가 불가피하게 통과해야 하는 지점은 ‘주체’의 문제이다. 주체라는 개념을 둘러싸고 전개된 포스트모던 이후의 논의들은 그 자체로 우리가 메시지라는 개념을 사용하는 맥락을 뒤흔들어 놓았다. 또한 미디어에 대한 인식의 차이는 메시지 개념의 재고에 필수적인 요소이다. 미디어가 단순히 메시지를 전달하는 통로나 메시지를 담고 있는 그릇이 아니라, 메시지의 변형과 의미의 생성에 적극적으로 개입하는 힘으로 생각한다면 전통적 메시지의 개념은 흔들릴 수밖에 없다. 또한 미디어와 인간의 관계 설정에서의 차이는 메시지라는 개념에 변화와 의미 차이를 불러 올 수밖에 없는데, 이는 ‘미디어가 메시지다’라는 주장으로 나아간다. 메시지는 흔들리는 주체로서의 인간과 확장된 의미의 미디어인 자연 사이에서 작동하기 때문인데, 이런 상황은 우리에게 ‘미디어 인간학’적인 관점아래 메시지를 검토할 것을 요청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미디어 환경의 존재 생성적 특성은 주체라고 생각해 온 인간 그리고 메시지를 새로운 질문 속으로 몰아넣고 있다.
#미디어 #메시지 #테크놀로지 #주체 #의미 #media #message #technology #subject #meaning

목차

1. 들어가는 말
2. 메시지는 무엇인가?
3. 주체의 개념과 메시지
4. 미디어-인간의 관계 재설정
5. 나가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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