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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채윤미 (서울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도교문화학회 도교문화연구 道敎文化硏究 第53輯
발행연도
2020.11
수록면
319 - 354 (36page)
DOI
10.38113/jstc.2020.11.53.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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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한글장편소설의 도교 형상화 양상을 한글단편소설과 비교하여 살펴본 것이다. 이를 통해 장편에서 종교적 소재를 다루는 방식, 도교적 소재를 형상화하는 정도, 교단 도교의 재현 양상을 밝히고자 하였다. 이러한 논의를 위해 장, 단편의 차이를 잘 드러내는 도교적 소재로 선약, 도사, 도관에 주목하였다.
단편과 달리, 장편에서 선약은 실체가 가시화될 뿐 아니라 작품의 문제의식을 전달하는 차원에서 활용된다. 대표적으로 요약(妖藥)은 선약을 모티프로 창안된 소재인데 여성의 욕망을 문제의식으로 다루는 사건들에서 필수적인 서사장치로 기능한다. 장편에서는 도사형 인물의 도사가 된 계기가 조명되면서 이 인물형이 지닌 고통과 무력함을 드러낸다. 그 결과 단편과 달리 장편에서 도사는 조력자 역할로 한정되지 않고 자기만의 스토리를 지닌 살아 숨 쉬는 캐릭터로 형상화된다. 장편에서는 단편에 비해 여성인물과 도사, 도관의 연관성이 두드러진다. 단편에서 여성인물이 위기에 대한 대응으로 여승이 되고자 한다면 장편에서는 도사가 되기를 선택한다. 또 단편에서 사찰이 여성인물의 보호 공간으로 기능한다면 장편에서는 도관이 그 기능을 담당하는 경우가 빈번하다.
이상의 논의를 종합하여 단편과 장편의 차이로부터 세 가지 의미를 도출해 내었다. 첫째, 장편과 단편의 향유층은 상층과 하층으로 구분되는데, 장편은 종교 소재를 형상화할 때 유교적 규범을 한층 엄격하게 적용하여 상층의 취향에 부합하려는 특징을 보인다. 종교를 선택하는 기준으로 유교의 효 관념을 내세우고 세속의 인물과 종교계 인물은 동성끼리 교유하는 경향을 보이는 것이 대표적이다. 이러한 원칙이 단편에서는 잘 지켜지지 않는다. 둘째, 장편은 도교적 소재를 섬세하게 형상화한다. 고전소설에서 착종되기 마련인 도교와 불교의 인식은 장편에서 대비적으로 변별된다. 선약 및 도사형 인물에 대한 다면적 접근 또한 단편에서 보기 어려운 수준이다. 셋째, 장편에 이르러 도관과 도사라는 조직을 갖춘 교단 도교의 모습이 재현된다. 장편에서 도관은 도사들이 모여 사는 교단으로, 일반인이 방문하는 대중 종교 기관으로 나온다. 또 신선이나 도사가 되는 방법, 선약을 제조하는 방법 등이 현실의 차원에서 가능한 것으로 제시된다. 이에 비해 단편에서 신선, 도사, 선약의 형상화는 관념과 상상의 차원에 머물러 있다.

목차

국문요약
1. 머리말
2. 선약에 대한 소설적 상상력
3. 도사가 된 계기의 조명
4. 여성인물과 도사, 도관의 연관
5. 한글장편소설 속 도교 형상화의 의미 : 결론을 대신하여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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