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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노대원 (제주대학교) 황임경 (제주대학교)
저널정보
국어국문학회 국어국문학 국어국문학 제193호
발행연도
2020.12
수록면
93 - 120 (28page)
DOI
10.31889/kll.2020.12.193.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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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은 포스트휴먼 시대를 가속화한다. 첫째, 인류세적 위기 속에서 팬데믹의 근본 원인에 대한 생태적 인식은 ‘포스트-휴머니즘(post-humanism)’과 탈-인간중심주의(post-anthropocentrism)를 확산시켰다. 둘째, 팬데믹에 대한 대응 과정에서 ‘포스트휴먼-이즘(posthuman-ism)’으로서, 인공지능과 의료기술에 대한 기대가 고조된다. 셋째, 학계는 비대면 온라인 강의와 초학제적 연구를 특징으로 하는 포스트휴먼 대학으로 변모한다.
또한, 신종 바이러스, 기후 변화 등 전 지구적인 위기 속에서 ‘취약성’(vulnerability)이 중요한 연구 주제로 부상한다. 인간의 존재론적 취약성은 물론, 사회구조로 인한 다양한 취약성의 조건들이 비판적으로 성찰되어야 한다. 기술 발전과 인간 향상(human enhancement)에 대한 트랜스휴머니즘(transhumanism)의 기대에도 불구하고, 신체적 취약성을 비롯하여 인간의 다양한 취약성은 제거될 수 없다. 그보다는 상황적 취약성의 조건을 개선하고 취약성이 연대와 사회적 상호 의존의 윤리로 나아가도록 해야 한다.
포스트휴머니즘 생태학(posthumanist ecology)은 인간 역시 생태계의 한 구성원임을 강조한다. 인간-동물-환경의 건강을 아우르는 원헬스(one health)도 포스트휴먼 과학의 중요한 사례이다. 그러나 팬데믹에 대한 성찰에는 탈인간중심주의적(post-anthropocentric) 생태론에 더해 사회정치적 조건에 대한 인식이 필요하다. 팬데믹은 생태계의 문제이면서 동시에 자본주의의 문제이고, 생물학적, 의학적 현상이면서 동시에 사회정치적인 문제이기 때문이다.
아포칼립스 SF와 인류세 서사는 이 시대의 위기를 사실적으로 재현한다. 팬데믹-포스트휴먼의 시대에 취약성을 공유하는 인간과 비-인간 환경의 연대는 전 지구적으로, 행성의 윤리로 확장되며 인간과 비인간의 경계를 해체한다. 이러한 비판적 포스트휴머니즘의 윤리는 새로운 희망의 서사를 만들어나갈 것이다.

목차

국문초록
1. 포스트휴먼의 멋진 신세계, 혹은 인류세의 팬데믹 묵시록
2. 팬데믹 시대, 왜 취약성 연구(vulnerability studies)인가?
3. 감염된 사이보그: 팬데믹-포스트휴먼 시대의 취약성
4. ‘공생의 포스트휴머니즘’에 대한 비판적 성찰
5. 비판적 포스트휴머니즘과 면역공동체의 서사와 윤리
참고문헌

참고문헌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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