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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미란 (연변대학교) 리해연 (연변대학교)
저널정보
국어국문학회 국어국문학 국어국문학 제193호
발행연도
2020.12
수록면
365 - 392 (28page)
DOI
10.31889/kll.2020.12.193.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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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7년에 일어났던 반우파 투쟁은 중화인민공화국 역사에서 극히 관건적인 사건이다. 소련의 수정주의 정책과 헝가리에 대한 소련의 침공으로 인한 사회 불안을 잠재우기 위해 내세운 ‘쌍백방침(雙百方針)’이라는 구호는 1957년에 이르러 적극적으로 관철, 집행되었다. 당중앙의 이런 정신은 연변문단에도 받아들여져 실천되었으나 ‘쌍백방침’에 대한 이해에 오류를 범해 문단의 중견이 대거 숙청되는 결과를 낳았다. 반우파 투쟁시기 중국작가협회 연변분회는 설립 당시 회원 39명 중 19명이 우파로 몰린 바, 이처럼 높은 비율은 중국 전체에서 유일하였다.
연변문단에서 광범하게 진행되었던 반우파 투쟁은 합리적인 논쟁과 합법적인 절차에 따른 조치가 아니라 권력의 강력한 물리력을 배경으로 하였다. 이 시기 김학철을 비롯한 우파로 몰린 문인들과 이들을 우파로 몰아간 문인 및 기타 인사들이 남긴 문자 기록에서 연변에서의 반우파 투쟁 전개 과정 중에 보여준 여러 문인의 역사적 사실이 드러난다.
연변문단의 제1호 우파였던 최정연을 비롯해 김학철, 김순기, 김동구 등 우파 문인들의 비판받았던 작품들이나 발언 기록에서 반당, 반사회주의 적인 것은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 이들의 의견을 살펴보면 공산당의 정권을 전복하려는 주장이 아니라 당의 영도 방향을 개선하기 위한 귀중한 의견이었다. 그러나 그들은 우파라는 모자를 썼고, 비판과 투쟁으로 인하여 작가 생명의 황금기를 박탈당했다.
김학철, 최정연, 주선우, 서헌 등은 1950년대 연변문단의 우수한 문인들이며 최고의 지식분자들이었다. 1957년 그들이 숙청되자 연변문단에서는 공정성과 비판성을 지닌 지식인 공동체가 형성될 수 없어 그들 세대를 이어갈 후배를 발굴하고 역량을 키우는 데 실패했다. 그 결과, 연변문단은 오랜 기간 현실 대응력을 갖추고 진실을 추구하는 문학 전통이 사라지는 비극을 맞이하게 되었다.

목차

국문초록
1. 서론
2. 연변문단에서의 반우파 투쟁의 시말
3. 반우파 투쟁과 관련된 김학철의 작품
4. 결론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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