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경 (경북대학교)
저널정보
강원대학교 사회과학연구원 사회과학연구 사회과학연구 제59집 제2호
발행연도
2020.12
수록면
171 - 205 (35page)
DOI
10.22418/JSS.2020.12.59.2.171

이용수

DBpia Top 10%동일한 주제분류 기준으로
최근 2년간 이용수 순으로 정렬했을 때
해당 논문이 위치하는 상위 비율을 의미합니다.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이 연구는 지방 대학에 대한 사회적 평가가 수도권 대학과 지방 대학 간 교육 평가 척도의 실질적 반영을 넘어서 사회적 낙인이라는 사회문화적 맥락에서 일어나고 있음에 주목하였다. 대학을 평가하는 여러 척도 중 입학 난이도를 의미하는 신입생 경쟁률을 제외하면 수도권 대학과 지방 대학 간의 평가 척도 차이는 극명하게 드러나지 않았다. 오히려 수도권 대학과 지방 대학 간의 격차는 대학 바깥 영역에서의 격차 즉 수도권과 지방 간의 격차에서 비롯되었으며, 이는 학력 내 서열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인서울’이 지위재로서의 성격을 띠게 된 것과 맞물려 가속화되고 있다. 지방 대학에 대한 ‘지방대’라는 사회적 호명은 수도권 이외 지역에 소재하는 대학이라는 의미를 넘어 ‘인서울’하지 못한, ‘입시경쟁에서 실패한’ 이들이 가는 대학이라는 의미의 낙인으로 통용되고 있다. ‘지방대’에 진학한 이들은 입시 경쟁에서 스스로 실패를 자초한 이들로서, 자기 존중의 사회적 경험을 하지 못하였다. 경쟁을 통해 자신의 능력을 입증하여야 한다는 가상적 사회적 정체성(virtual social identity, Goffman의 개념)을 획득하지 못한 이들의 사회적 정체성은 손상을 입고, 지방 대학생들은 친밀한 관계를 벗어난 사회적 관계에서 얼굴(Goffman의 face 개념) 없는 존재로 살아갈 수밖에 없는 것이다. 또한 이들은 스스로 실패를 자초한 이들로서 사회를 향하여 자신들에게 붙은 낙인의 딱지가 부당하다고 항변할 수 없는 처지에 놓여 있다. 이는 우리 사회가 능력주의에 기반을 둔 경쟁에 대한 신봉과 경쟁을 통한 공정성 확보에만 몰두해 온 결과, ‘자신에게 책임이 있는 실패’를 경험한 이들을 사회 바깥으로 밀어 내는 일을 당연하게 생각해 온 탓이 크다.

목차

Ⅰ. 연구의 목적
Ⅱ. 지방 대학과 수도권 대학의 격차는 어디에서 오는가?
Ⅲ. ‘인서울’에 대한 욕망과 ‘아웃서울’에 대한 낙인
Ⅳ. ‘지방대’에 대한 낙인은 어떻게 정당화되는가?
Ⅴ. 지방 대학생들의 손상된 사회적 정체성-얼굴 없는 존재
Ⅵ. ‘지방대생’, 스스로 자초한 실패자들이라는 낙인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78)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