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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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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석미현 (경북대학교)
저널정보
원광대학교 인문학연구소 열린정신 인문학연구 열린정신 인문학연구 제21집 제3호(통권 제39호)
발행연도
2021.1
수록면
143 - 170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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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의 연구목적은 당군의의 인생관과 그의 삶 속에 나타나는 문학치료적 측면을 알아보고, 이로써 유학자들이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어떻게 자아치료를 하였는지 그 실례를 살펴보는데 있다. 그는 『인생지체험』과 『도덕자아지건립』에서 각각 “진실된 자기 자신을 실현하는 것”과 “마땅히 해야 한다고 생각한 것을 하는 것”이 인생의 목적이 되어야 함을 주장했다. 사실이 두 가지는 모두 도덕자아를 확립하고 평범한 일상에서 그것을 실현함으로써 도덕생활 실천을 위한 것이라는 점에서 결국 서로 다르지 않다. 당군의는 실제로 폐암 투병 중에도 책 교정 작업을 하고 학생들에게 강의를 하였는데, 그러한 것들이 바로 그의 도덕자아가 주체적으로 자각한 ‘마땅히 해야 하는 것’이었으며, 그의 평범한 일상에서 진실한 자기 자신 즉 도덕자아를 실현하는 일이자 도덕생활을 실현하는 방법이었다. 그리고 그는 각자의 인생의 목적을 찾는 방법은 반성 즉 반관(反觀)에 있음을 강조했다.
그리고 그는 이러한 반관함에 있어서 문학치료의 형식을 사용하였는데, 반관이 치료를 위한 가장 기본적인 단계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문학치료는 크게 쓰기치료와 읽기치료로 나뉜다. 당군의에게 쓰기치료는 『인생지체험』에서 자신이 잘못을 저지르고 번뇌가 발생하면 그 괴로움에서 스스로를 구제하고자 글을 썼다고 고백한 부분에서 잘 드러난다. 그리고 그가 마지막 1년 동안 눈앞에 다가온 죽음을 맞이하며 불안함과 공포를 종교 서적을 읽는 행위를 통해 다스렸다는 점에서 읽기치료적 측면을 발견할 수 있다. 이러한 치유를 위한 반관은 「계사」의 ’뉘우침[悔] 및 ‘세심(洗心)’과도 상통하는 맥락이 있기 때문에, 『주역』에서 가르치는 ‘무구(无咎)’를 실현할 수 있는 근본적인 방법이기도 하다. 이를 당군의의 인생관과 연결해본다면, 그의 인생의 목적은 ‘무구’를 지향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요컨대 당군의가 무구를 지향하는 인생의 목적을 세우고 그것을 실현하는 과정에 있어 ‘뉘우침’과 ‘세심’의 한 방안으로 문학치료를 취하였으며, 그것은 결국 자신의 삶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일종의 자아치료이자 철학치료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목차

국문초록
1. 들어가며
2. 인생의 목적과 도덕자아
3. 문학치료와 반관(反觀)
4. 도덕생활을 통한 ‘무구(无咎)’의 실현
5. 나가며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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