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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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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사상문화학회 한국사상과 문화 한국사상과 문화 제92호
발행연도
2018.1
수록면
335 - 361 (2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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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군의(唐君毅, 1909~1978)는 중국문화의 새로운 창조를 위해 헤겔 정신철학에 의거한 문화철학을 제시하였다. 헤겔 정신철학에서 정신을 절대정신, 주관정신, 객관정신이라는 3단계로 나눈 것에 의거해서 그도 문화가 ‘태극(太極)’에서 ‘인극(人極)’, 그리고 ‘황극(皇極)’으로 발전해간다는 사상을 제기하였다. 헤겔의 ‘절대정신’과 당군의의 ‘생명심령’은 이 세계의 본체라는 점에서 일치하고, 그 전개과정 역시 변증법적 전개라는 동일한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당군의는 정신활동이 전개되는 9세계가 존재한다고 하였는데, 그것이 ‘심통구경(心統九境)’설이다. 당군의의 ‘심통구경’설은 중국·서양·인도의 역사상의 자연과학, 심리학, 철학, 미학, 윤리학과 종교 등 지식체계를 모두 포괄한다. 이러한 작업은 중국철학 심성론의 기본정신을 헤겔철학을 빌어 표현한 것이다. 이러한 당군의 철학은 불교, 그 중에서도 화엄불교와 특히 부합한다. 화엄종의 진여연기설, 특히 ‘성기(性起)’ 학설과 당군의의 ‘도덕 자아’ 학설은 그대로 일치하고, 화엄종의 ‘법계연기’와 당군의 ‘심통구경설’은 동일한 내용을 보여주고 있다고 여겨지기 때문이다. 인간과 세계 모든 것을 진여의 표현으로 보는 진여연기론은 모든 것을 인체(仁體)의 현현으로 보는 신유학과 그대로 일치한다. 또한 동일하게 진여연기론을 말하는 중국불교 중 그는 화엄불교의 성기설과 천태불교의 성구(性具)설을 구분하고, 그 중에서 화엄불교를 선택하였다. 주관경지, 즉 인간의 마음인 도덕자아, 도덕본체는 실체가 없는 천태불교의 성구설보다 실체로서 존재하는 화엄불교의 성기설과 보다 잘 계합한다고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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